“이대로는 필패”…野, 경기지사에 김문수·이진숙 카드 만지작

허진 기자 2026. 3. 2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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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경기도지사 후보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후보 2명의 면접을 마쳤지만 현역 3명을 앞세운 더불어민주당과 맞서기에는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추미애·한준호 의원 등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군은 모두 현역 단체장 또는 의원이라는 점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대구시장 경선에서 공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경기도지사 후보로 내세우는 방안까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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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2명 면접 봤지만
여권보다 경쟁력 부족
이정현 “선택폭 넓혀”
추가 영입 공식화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이달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관위 회의 결과와 공천 일정 등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경기도지사 후보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후보 2명의 면접을 마쳤지만 현역 3명을 앞세운 더불어민주당과 맞서기에는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이에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며 추가 영입 방침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는 관리형 후보로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전체 선거 구도를 흔들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이 후보 신청을 마쳤지만 당 안팎에서는 이들만으로는 민주당 후보를 이기기 어렵다는 인식이 지배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추미애·한준호 의원 등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군은 모두 현역 단체장 또는 의원이라는 점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이 위원장은 추가 인재 영입 의사도 공식화했다. 그는 “현재 검토 중인 후보들에 대한 평가를 존중하되 필요하다면 선택의 폭을 더 넓히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전략 단수 공천까지 염두에 두고 외부 인물을 물색하는 한편 추가 후보 모집 여부도 검토 중이다.

인물난이 이어지면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의원 등에 대한 차출론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다만 유 전 의원과 안 의원은 출마 의사가 없음을 여러 차례 밝힌 상태다.

반면 김 전 장관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 발신 빈도를 늘리며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김 전 장관 측 관계자는 “대선에서 패배한 상황에서 먼저 움직이기에는 부담이 있다”면서도 “당에서 필요로 해 요청이 있을 경우 숙고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대구시장 경선에서 공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경기도지사 후보로 내세우는 방안까지 거론되고 있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마가연 기자 magnet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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