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메이플 신화' 강원기, 결국 넥슨 떠난다…보직해임 후 자진 퇴사

서정근 기자 2026. 3. 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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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키우기 확률 조작 여파로 보직해임 한달여만
강원기 넥슨 디렉터의 모습

메이플스토리 전성기를 이끌었던 강원기 총괄 디렉터가 결국 넥슨을 떠난다. 지난 2월 메이플키우기 확률 조작 논란에 따른 책임으로 보직해임 처분을 받은 지 약 한 달 만이다.

24일 머니투데이방송 MTN 취재에 따르면 강 디렉터는 이날 일신상의 사유로 넥슨 퇴사를 확정했다.

강 디렉터는 2006년 넥슨 입사 후 메이플스토리 개발자로 참여해 왔고, 지난 2015년부터 황선영 디렉터 후임으로 넥슨의 핵심 IP인 메이플스토리의 지휘봉을 잡아온 인물이다.

특유의 소통 능력과 공격적인 업데이트로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넥슨 내 입지를 굳혔으나, 최근 불거진 메이플키우기 확률형 아이템 논란과 운영 미숙에 따른 이용자 반발이 발목을 잡았다.

특히 넥슨은 지난 2월, 논란이 확산되자 강 디렉터를 실무 라인에서 배제하는 '보직해임'이라는 초강수 인사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이후 별도의 직책 없이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백의종군'해 왔으나, 결국 스스로 회사를 떠났다. 넥슨은 강 디렉터의 보직해임과 별개로 징계 절차를 밟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근, 김경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