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퀸' 김혜윤은 잊어라… 첫 공포 '살목지'로 '호러퀸' 찜(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살목지'가 극한의 체험형 공포를 예고하며 베일을 벗었다.
주인공으로 나선 배우 김혜윤은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보여준 로코퀸을 벗고, '살목지'를 통해 호러퀸이란 수식어를 당당히 꿰찰 것으로 보인다.
'살목지'는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히고,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를 찾은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존재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 영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혜윤 "공포 좋아해… 촬영 설렜다"
장다아, 첫 스크린 데뷔 "큰 경험 돼"
이상민 감독 "체험형 공포 선사하고파"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믿기 힘든 공포스러운 사건을 관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단순하면서도 몰입감 있게 구성했어요.”(이상민 감독)
영화 ‘살목지’가 극한의 체험형 공포를 예고하며 베일을 벗었다. 주인공으로 나선 배우 김혜윤은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보여준 로코퀸을 벗고, ‘살목지’를 통해 호러퀸이란 수식어를 당당히 꿰찰 것으로 보인다.

‘살목지’는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히고,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를 찾은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존재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 영화다.
이상민 감독은 이날 “관객이 직접 홀리는 듯한 경험을 하는 ‘체험형 공포’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물귀신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물에 비친 형상이나 신체 일부를 기괴하게 표현하고, 공간 자체가 주는 음산함을 극대화하려 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특히 이번 작품은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공포 연출이 특징이다. 이 감독은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은 공간”이라며 “점프 스케어 역시 얼마나 긴장감을 끌고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공간이 주는 불안감을 기반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현장 분위기도 작품 못지않게 긴장감이 넘쳤다. 배우들은 실제 촬영 당시의 스산한 환경을 떠올리며 입을 모았다. 윤재찬은 “밤에는 화장실까지 10분을 걸어가야 했는데, 익숙한 불빛이 없는 환경이 낯설고 두려웠다”고 회상했고, 장다아는 “낮에도 색감이 묘하게 푸르고 스산해 자연스럽게 몰입이 됐다”고 말했다.

김혜윤은 첫 공포 영화 출연에도 마치 제 옷을 입은 듯한 놀라운 소화력을 보여줬다. 마치 살목지 그 현장에서 실제 겪은 이야기를 스크린에 풀어낸 것처럼, 몰입감 높은 연기로 관객들을 숨죽이게 하는 힘이 있었다. 때론 영화 속 주인공으로, 때론 현장을 바라보는 관찰자 역할을 오가며 ‘몰입형 공포’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
김혜윤은 ‘호러퀸’ 수식어에 대해 “평소 공포물을 좋아해 촬영하는 동안 설렜다”며 “수인은 이성의 끈을 놓지 않는 캐릭터라 표정과 눈빛으로 감정을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첫 스크린 데뷔에 나선 장다아는 “매력적인 시나리오와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고, 제 연기에 있어 큰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렬한 장면에 대해 “배우로서 임팩트를 줄 수 있다면 기꺼이 도전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이종원은 극 중 관계 설정에 대해 “전 연인 관계를 표현하기 위해 실제로도 티격태격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밝혔고, 오동민은 “감독이 디테일한 감정 연출을 잘 잡아줘 장면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주인공 수인(김혜윤)의 감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고자 했다”며 “중간고사 시즌에 맞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공포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살목지’는 내달 8일 개봉한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실 갈 어르신들은 좀"...李대통령이 쏘아올린 '무임승차'
- "마스크도 거부"...'항공사 기장 살해' 김동환, 신상 공개
- "쓰레기봉투가 사라졌다"…사재기 공포 현실화
- ‘모텔 살인’ 김소영 옥중 편지 “신상 공개돼 다 알아봐…힘들다”
- 정부 지원금으로 ‘6억 상당’ 대마 키운 청년농업인, 구속 송치
- JTBC “월드컵 재판매 협상, 3월 말 넘기면 사실상 불가”
- '아가씨' 직원에 퇴짜맞고 'XX'...제주청년센터 홍보 영상 '눈살'
- 트럼프 “이란과 대화”에도…“美, 공수부대 투입 검토”
- "대통령이 세번째 말하는데"...李, '형사처벌'까지 언급
- '둠칫둠칫' 백악관서 입 벌리고 춤춘 다카이치..."일본의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