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 있는데 ‘쾅’”…하늘서 떨어진 운석, 지붕 뚫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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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북서부의 한 주택에 운석 파편이 떨어져 지붕을 뚫고 내부까지 관통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속 5만km가 넘는 속도로 대기권을 통과하며 쪼개진 운석의 파편이 낙하하면서 굉음과 함께 주택 피해를 일으켰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일부가 손상되며 주민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미국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 45분경 해리스 카운티의 한 주택에 운석 파편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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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 45분경 해리스 카운티의 한 주택에 운석 파편이 떨어졌다.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 파편은 지붕을 뚫고 침실 바닥에 떨어진 뒤 튕겨 올라가 천장의 다른 부분까지 다시 들이받았다. 현장 사진에는 주택 내부 바닥에 떨어진 암석이 그대로 남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주택 주인인 셰리 제임스는 현지 매체에 상황을 전했다. 그는 “방 안에 있을 때 갑자기 큰 굉음이 들렸다”며 “처음에는 무슨 일인지 전혀 알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후 손자가 천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구멍을 발견했고, 바닥에 떨어진 암석을 보고서야 상황을 인지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처음 보자마자 운석 조각 같다고 느꼈다”고 말하며, 해당 물체를 보관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주택 지붕과 바닥, 천장 수리를 위해 모금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폰데로사 소방당국은 “수십 년 근무하면서 이런 사례는 처음”이라며 이례적인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또 당시 들린 폭발음 운석이 대기권을 통과하며 발생한 충격파로 인해 생긴 소리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NASA 분석에 따르면, 해당 유성은 약 79km 상공에서 처음 관측됐다. 이후 시속 약 5만6000km 속도로 이동하며 남동쪽으로 내려왔다. 이후 약 47km 상공에서 여러 조각으로 분해됐다. 전체 질량은 약 1t, 지름은 약 90cm 규모로 추정된다.
유성체가 대기권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강한 압력파로 지역 곳곳에서 큰 굉음이 들렸다. 또 윌로브룩 등 인근 지역에서는 운석 파편 낙하 흔적이 기상 레이더를 통해 확인됐다.
다.
현장 조사 결과 화재나 폭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당국은 추가 피해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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