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와 생활체육 사이…BNK 주니어 박언주 감독이 놓은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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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엘리트 농구에 '연결'의 가치를 창조하고 있다.
부산 BNK 주니어 박언주 감독은 유소년 농구 현장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 중이다.
어느덧 유소년 농구 지도 경력 3년 차를 맞은 박언주 감독은 과거 프로 은퇴 후 전력 분석과 엘리트 코치 그리고 선수 재활을 도우며 현장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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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 주니어 박언주 감독은 유소년 농구 현장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 중이다. 지역 엘리트 농구와 생활 체육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것.
어느덧 유소년 농구 지도 경력 3년 차를 맞은 박언주 감독은 과거 프로 은퇴 후 전력 분석과 엘리트 코치 그리고 선수 재활을 도우며 현장으로 돌아왔다.
"한이 있었나보다"고 입을 연 박언주 감독은 "상영초에서 잠깐 엘리트 지도자로 경험을 쌓았다. 그때는 몰랐는데 미련이 있던 것 같다. 이후 지도자 복귀를 준비했고 프로에서 이환우, 김완수 감독과 정진겨 코치 밑에서 전력 분석을 도우며 여러 훈련 내용을 공부하고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엘리트 지도자의 길을 준비하고 만들던 과정에서 유소년 지도자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현재 그가 지도하는 BNK 선수반에는 이미 엘리트 진학에 성공한 사례도 적지 않다. 동주여중의 김소윤, 상주여중 김채은과 정윤아 등은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농구를 전혀 모르던 취미반 출신 선수들이 6개월 만에 엘리트 무대로 진학을 이뤄낸 것은 의미가 크다.
박언주 감독은 여자 선수들과 함께하는 환경 역시 강점으로 꼽았다. 박 감독은 "여자 초등 선수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갈증을 해소하고 싶었다.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분명한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제주도 스토브리그 참가도 선수들에게 큰 자극이 됐다. 그는 "훕시티의 도움으로 주성중, 안남중 등과 경기를 하며 다른 학교 코치들에게 직접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엘리트 무대를 준비하는 선수들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앞으로 부산 지역에서의 역할은 더욱 기대된다.
박언주 감독은 "엘리트 중학교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이 목적이다.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으나 잘 키워 보내겠다는 책임감이 있다. 실제로 올해도 5명의 선수가 금명중과 동아중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며 "그 과정 자체가 뿌듯하다. 선수들의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면서 지도자로 내 꿈이 펼쳐지는 순간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프로 출신에서 생활체육 지도자로 생활하면서 분명 배운 점이 있다. 눈높이 맞추기.
박 감독은 "엘리트 선수들은 선배들을 보며 자연스럽게 배우지만 여기 선수들은 공을 처음 잡는 경우가 많다. 농구 용어부터 하나하나 가르쳐야 한다"며 "오히려 이 과정에서 선수 개개인의 수준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장점을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농구 용어 숙제로 매일 내주고 있다. 눈높이를 맞출 수 있게 된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부산에서 박언주 감독이 만들어가는 길은 단순한 선수 육성을 넘어선다. 취미에서 시작된 농구가 꿈으로 이어지는 과정, 그 중심에 부산 BNK 주니어와 박 감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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