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춘계] 3년 전 그 소년, 다시 정상에…대회 MVP 윤지훈의 진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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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 우승 그리고 MVP. 3년 전과 같은 주인공이지만 만족보다 과정의 아쉬움을 윤지훈이 말했다.
3년 전, 같은 자리에서 중학생이던 윤지훈은 소속 학교였던 삼선중을 우승으로 이끌고 중등부 MVP에 선정됐다.
윤지훈은 동료들에게 그동안 표현하지 못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윤지훈은 "3학년 친구들 모두에게 정말 고맙고 모두가 힘들 때마다 더 뛰어주고 수비에서 힘을 준다. 내가 경기 중에 예민하게 반응할 때도 있는데 그런 부분을 이해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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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는 한국중고농구연맹(회장 박소흠)이 주최, 주관한 '제63회 춘계 전국남녀 중고농구 연맹전 해남대회'가 10박 11일의 일정으로 마무리됐다. 남자 고등부는 결승에서 경복고가 안양고를 107-57로 꺾고 우승했다.
최우수 선수로 경복고 3학년 윤지훈이 호명됐다. 그는 "MVP를 받아서 기쁘지만 경기력 자체는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애매한 플레이가 많았고 충분히 더 벌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대회를 돌아봤다.
특히 경기 운영에 대한 아쉬움을 강조했다. 그는 "전 경기도 그렇고 결승도 경기 후반에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모습이 있었다. 다음 대회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0대0이라는 생각, 매 쿼터가 1쿼터라는 자세로 임하겠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계속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되짚었다.
3년 전, 같은 자리에서 중학생이던 윤지훈은 소속 학교였던 삼선중을 우승으로 이끌고 중등부 MVP에 선정됐다. 당시 삼선중을 전관왕으로 이끈 윤지훈은 올해도 경복고를 전관왕으로 이끌지 주목된다.
윤지훈은 당시와 현재의 차이에 대해 '부담감'을 꼽았다. 윤지훈은 "그때도 우승에 대한 기대는 있었지만 지금은 대학 진학이 걸려 있고 더 많은 관심을 받다 보니 책임감이 훨씬 커졌다. 그만큼 더 긴장되고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개인 성과 뒤에는 팀의 힘도 분명히 있었다. 윤지훈은 동료들에게 그동안 표현하지 못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윤지훈은 "3학년 친구들 모두에게 정말 고맙고 모두가 힘들 때마다 더 뛰어주고 수비에서 힘을 준다. 내가 경기 중에 예민하게 반응할 때도 있는데 그런 부분을 이해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분명한 목표를 밝혔다.
"지금 멤버들과 끝까지 함께 가서 전관왕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결과보다 팀의 완성을 먼저 이야기한 윤지훈이 3년 전처럼 소속 학교를 매 대회 최고의 자리로 이끌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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