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9G 무패인데 LAFC는 왜 이래?”…손흥민 0골에도 만족하더니, 결국 감독 역량 의심

박진우 기자 2026. 3. 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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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을 향한 의심의 시선이 나오고 있다.

미국 'BVM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LAFC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선두를 지키며 역대급 수비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가운데, 내슈빌 SC는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맞불을 놓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두 팀은 각각 컨퍼런스 선두권을 형성하며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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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플레이 중계화면 캡처

[포포투=박진우]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을 향한 의심의 시선이 나오고 있다.

미국 ‘BVM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LAFC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선두를 지키며 역대급 수비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가운데, 내슈빌 SC는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맞불을 놓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두 팀은 각각 컨퍼런스 선두권을 형성하며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6시즌 개막 이후 ‘결과’를 내고 있는 LAFC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는 8강에 진출했고, MLS를 포함해 9경기 무패 행진(7승 2무)을 달리며 서부 컨퍼런스 단독 선두에 올랐다. 특히 LAFC는 22일 열린 오스틴전 0-0 무승부로 450분 연속 무실점을 기록, 기존 MLS 최고 기록이었던 427분을 경신했다.

내슈빌의 상승세 또한 심상치 않다. 내슈빌 역시 챔피언스컵과 MLS를 병행하고 있다. 개막 이후 공식전 9경기 무패 행진(6승 3무)을 달리고 있는데, 21골 3실점을 기록했다. 심지어 챔피언스컵 16강에서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를 꺾고 8강까지 진출했다. MLS에서는 동부 컨퍼런스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매체는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팀에 주목했다. “LAFC는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철벽 수비를 앞세운 반면, 내슈빌은 샘 서리지를 중심으로 한 화력으로 리그를 흔들고 있다. 특히 상반되는 LAFC의 견고한 수비와 내슈빌의 공격 축구는 이번 시즌 MLS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고 조명했다.

다만 LAFC를 향한 의심의 시선을 제기했다. 매체는 “그러나 변수도 있다. LAFC의 상승세 속에서도 손흥민이 아직 리그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공격력의 지속성에 대한 의문을 낳고 있다. 반면 내슈빌은 최근 경기력을 통해 수비적인 팀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깨고, 공격에서도 충분히 위협적인 팀임을 입증하고 있다”며 두 팀을 비교했다.

우려 지점을 정확히 짚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이번 시즌 ‘득점 분산’을 강조하고 있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이 고루 득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당연히 맞는 말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 손흥민은 득점보다 기회 창출에 치중하고 있다. 손흥민은 9경기 1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는데, 시즌 개막전인 챔피언스컵 레알 에스파냐전 페널티킥 1골을 제외하면 8경기 동안 침묵하고 있다. 그럼에도 도스 산토스 감독은 “우리의 초점은 항상 팀 자체를 만드는 데 있었다. 누가 골을 넣을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최근 득점 경향을 보면, 도스 산토스 감독의 말에 모순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휴스턴 디나모전 2-0 승, FC 댈러스전 1-0 승, 세인트루이스전 2-0 승, 알라후엘렌세(16강 2차전) 1-0 승리를 거두는 동안, LAFC가 기록한 모든 득점은 중거리 슈팅으로 나왔다. 0-0 무승부로 끝난 오스틴전에서도 유일하게 결정적인 기회가 델가도의 골대를 맞은 중거리였다. 무패와 무실점을 이어가며 결과는 나오고 있지만, LAFC의 방향성에 물음표가 달리고 있는 이유다.

사진=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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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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