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러시아 LNG 수입 결정…러 기업과 첫 원전 건설 계약

2026. 3. 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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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으로 석유·가스 공급난에 시달리는 베트남이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를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베트남은 또 러시아와 동남아 첫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약도 체결하는 등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러시아 손을 잡았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은 러시아 최대 LNG 기업 노바텍의 레오니드 미켈손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3일 베트남 가스 구매업체 한 곳과 LNG 공급을 위한 예비 계약을 맺었다고 러시아 국영 TV 로시야24에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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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베트남 에너지 협력 지난 23일(현지시간)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왼쪽)와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운데)가 베트남 첫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협정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에는 러시아 국영 원자력기업 로사톰의 알렉세이 리하체프 최고경영자(CEO)가 협정문을 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중동 전쟁으로 석유·가스 공급난에 시달리는 베트남이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를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베트남은 또 러시아와 동남아 첫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약도 체결하는 등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러시아 손을 잡았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은 러시아 최대 LNG 기업 노바텍의 레오니드 미켈손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3일 베트남 가스 구매업체 한 곳과 LNG 공급을 위한 예비 계약을 맺었다고 러시아 국영 TV 로시야24에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켈손 CEO는 "노바텍은 베트남 시장에 LNG를 공급하는 데 관심이 있다. 5년 이상 여러 구매자와 관련 협상을 진행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그중 한 곳과 예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가능한 한 빨리 공급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베트남 고객사가 어디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또 자사가 베트남 인프라 투자에도 관심이 있고, 베트남 내 LNG 판매 소매망 구축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노바텍과 해당 베트남 기업은 오는 25일까지 이어질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예비 계약을 맺었습니다.

베트남과 러시아는 베트남 첫 원전인 닌투언 제1원전 건설을 위한 협력 협정도 체결했습니다.

이에 러시아 국영 원자력기업 로사톰은 남부 카인호아성 제1원전에 원자로 2기를 건설해 총 2,400메가와트(MW)의 발전 용량을 공급하게 됩니다.

베트남은 늦어도 2031년까지 닌투언 제1원전 가동을 시작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지만, 원전 건설 개시 시점 등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베트남 #러시아 #lng #천연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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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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