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격유예 50분 만에…네타냐후, 테헤란에 100발 쐈다[美-이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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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5일간 유예하겠다고 밝혔지만 이스라엘은 아랑곳없이 이란과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3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직후 "전쟁 성과를 활용해 핵심 이익을 수호하는 기회가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도 "이란과 레바논을 앞으로도 더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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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란과 레바논, 더 많은 공격 있을 것”
동상이몽…호르무즈·에너지 패권 vs 이란 정권 약화
거센 이란 반격…24일 호르무즈서 통행료 징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5일간 유예하겠다고 밝혔지만 이스라엘은 아랑곳없이 이란과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3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직후 “전쟁 성과를 활용해 핵심 이익을 수호하는 기회가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도 “이란과 레바논을 앞으로도 더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의 유예 선언 이후 약 50분 만에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지상군 사령부 등 핵심 군사 목표에 100발 이상의 공격을 가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견은 이번 협상 과정에서도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이란 체제를 유지하며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영향력과 에너지 패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인 반면 이스라엘은 이란의 정권 약화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카네기국제평화재단(CEIP)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잔디 깎기’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가능한 한 많은 목표물을 타격해 상대를 약화시키는 방식이다. 이스라엘은 주택·병원·학교 등 민간인의 피해를 무릅쓰고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인권 단체 HRANA에 따르면 개전 이후 이란에서는 어린이 217명을 포함해 약 1500명이, 레바논에서는 최소 1029명이 사망했다.
이란의 반격도 거세다. 이란 국영방송 IRIB에 따르면 이란군은 같은 날 이스라엘의 핵심 공군기지와 요르단 아즈라크 기지에 자폭 드론 공격을 감행하고 인접 국가에 있는 미군기지까지 공격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일부 상선에 대해 통행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선박이 실제 통행료를 지불했으나 선박의 국적이나 지급 방식은 알려지지 않았다. 협상에 돌입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무시하고 기존 계획을 밀어 붙인 것이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향후 결정이 이스라엘의 공격 양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에런 밀러 CEIP 연구원은 “어느 시점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추구하는 대이란 전쟁 목표는 전쟁 중단을 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필요성과 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가 ‘중단’을 요구할 때 네타냐후 총리는 마지못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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