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4사구 8개 남발에 로버츠 "그냥 가야지 어떡하냐?", 오타니의 표정도 오죽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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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는 과연 선발투수로 성공할 수 있을까.
시범경기라 가능한 투수 운용법이다.
이로써 사사키는 4게임에서 8⅔이닝 동안 9안타와 15볼넷, 2사구를 내주고 15실점, 평균자책점 15.58의 처참한 기록으로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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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는 과연 선발투수로 성공할 수 있을까.
시범경기 피칭만 놓고 보면 실패 가능성이 매우 크다. 도저히 선발투수라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4경기서 거둔 평균자책점이 15점대다.
사사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프리웨이시리즈 2차전에 선발등판해 2이닝 동안 볼넷 6개, 몸에 맞는 볼 2개를 내주며 5실점했다. 안타는 한 개도 맞지 않았다. 즉 볼넷과 사구 만으로 5점이나 줬다는 뜻이다.
제구 난조를 무척이나 싫어하는 로버츠 감독이 시즌 개막 로테이션에 그를 집어넣은 걸 후회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투구수 66개 중 스트라이크는 절반도 안되는 32개였다. 29개를 던진 직구 스피드는 최고 99.1마일, 평균 97.1마일을 나타냈고, 주무기인 스플리터는 27개를 구사했는데, 헛스윙 비율이 54%(13개 중 7개 헛스윙)나 됐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사사키의 직구 평균 스피드가 97.6마일이다. 이날 스플리터의 위력은 평소보다 오히려 돋보였다. 겉으로 보기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날도 풀카운트 승부가 많았다. 카운트에 몰리면 제구가 더욱 힘겨웠다.


1회초 선두 잭 네토의 왼팔을 살짝 맞혀 내보낸 사사키는 마이크 트라웃을 땅볼로 유도했으나, 2루수 미구엘 로하스의 나이스 캐치에 이은 2루 송구에도 1루주자가 세이프돼 무사 1,2루에 몰렸다. 이어 놀란 샤누엘에 또 볼넷을 허용해 만루를 맞은 뒤 호르헤 솔레어와 요안 몬카다에게 연속으로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2실점했다.
계속된 무사 만루서 사사키에 이어 등판한 로난 코프가 1사후 조시 로에게 우전안타를 얻어맞고 추가로 2점을 내줘 사사키의 실점은 4개로 늘었다.
사사키는 2회초에 또 마운드에 올랐다. 시범경기라 가능한 투수 운용법이다. 하지만 나아진 게 없었다.
네토에게 또 사구를 허용했다. 왼팔을 맞혔다. 이어 트라웃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사사키는 샤누엘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은 뒤 솔레어를 몸쪽으로 떨어지는 83.6마일 스플리터로 유격수 병살타로 엮어내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3회초는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선두 몬카다에게 4구를 허용했지만, 조 아델과 로를 삼진, 로간 오하피를 2루수 직선타로 각각 처리했다.
0-4로 뒤진 4회에는 선두 애덤 프레이저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벤 카스패니어스에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카스피리어스가 네토에 2루타, 트라웃에 볼넷을 허용해 만루에 몰린 뒤 샤누엘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사사키가 내보낸 프레이저가 홈으로 들어와 5실점이 됐다.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사사키의 엉덩이를 쳐주며 격려한 오타니 쇼헤이의 표정조차도 답답해 보였다.

이로써 사사키는 4게임에서 8⅔이닝 동안 9안타와 15볼넷, 2사구를 내주고 15실점, 평균자책점 15.58의 처참한 기록으로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피안타율은 0.257, WHIP는 2.77이다. 도저히 메이저리그에서 던질 투수의 수치가 아니다. 그렇지만 사사키는 개막 로테이션에 당당히 포함됐다. 시범경기 막판 순서대로라면 시즌 4번째 경기인 3월 3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 시즌 첫 선발등판한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은 좋지 않았다. 정말 좋지 않았다. 더 나아져야 한다. 본인도 알고 있고, 우리도 안다. 하지만 이제는 그냥 가야 한다. 시즌이 시작되면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며 "우리는 여전히 배우고 더 나아지고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그를 믿는다. 정말 믿는다. 사사키에게 그렇게 말했다. 우리 선발진이 계속해서 노력하면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전히 신뢰를 보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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