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 거주 주민들 이주 본격화

염창현 기자 2026. 3. 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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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을 중인 가운데 임시 주거지로의 주민 이주 작업이 곧 시작된다.

이와 관련,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지난 20일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와의 면담에서 "신속한 착공 및 원활한 공사 시행을 위해 착공 전 토지 보상과 주민 이주를 완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공단은 한국수자원공사가 개발 중인 에코델타시티와 가덕도 내에 신규 택지를 조성한다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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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3월 말까지 대상자 선정… 2분기 중 인근 아파트로 이전
이후 에코델타시티·가덕도 내 신규 조성될 택지에 입주하게 돼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을 중인 가운데 임시 주거지로의 주민 이주 작업이 곧 시작된다. 또 올해 중에는 이들이 항구적으로 정착할 장소가 정해진다.

24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최근 이 같은 일정을 세운 뒤 진행에 들어갔다. 2035년 말 개항을 위해 필요한 사전 절차를 예정대로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2분기 중 적격자를 선정해 이전을 개시한다는 것이 목표다. 이와 관련,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지난 20일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와의 면담에서 “신속한 착공 및 원활한 공사 시행을 위해 착공 전 토지 보상과 주민 이주를 완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조속한 실시계획 인허가 절차 진행 등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앞서 공단은 지난 1월 정부의 이주대책 시행이 결정되자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이어 같은 달 19일부터 ‘이주 및 재정착 지원 대책’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3월 31일까지 적격자를 가려내기로 했다. 이때 공단은 기본계획 열람 공고일(2023년 9월 13일) 전에 주택을 소유했는지와 2022년 9월 13일 전에 실제로 거주했는지를 살핀다. 두 가지 조건을 모두 통과한 사람에게는 택지가 제공될 예정이다. 그러나 거주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면 이주 정착금만 지원된다. 현재 330가구가 이주 신청을 했다.

이 관문을 통과한 이들이 우선 살 곳은 가덕도 인근에 있는 강서구 신호동의 부영아파트(33평)다. 애초 공단은 3월 말까지 적격자 선정이 끝나면 4월부터 이주를 시작하기로 했다. 하지만 부영 측과 협의 등이 남아 있어 시기가 다소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단 2분기 중에는 반드시 시작한다는 원칙을 정했다.

이후 주민들은 새 거처로 터전을 옮기게 된다. 현재 공단은 한국수자원공사가 개발 중인 에코델타시티와 가덕도 내에 신규 택지를 조성한다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입주까지 걸릴 기간은 에코델타시티 2년, 신규 택지 7년가량이다. 모두 조성 원가보다 저렴하게 공급된다. 가덕도 내에 신규 택지가 만들어질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주민들의 선호도가 서로 달라 이견 조율이 필요해서다. 공단은 신속하게 주민들과 협의를 진행, 연말까지는 입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국토부와 공단 측은 “오는 9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기본설계가 마무리되면 10월부터 우선 시공분 착공이 이뤄지는 만큼 그 전에 주민 이주를 모두 끝내야 공사에 차질이 생기지 않는다”며 “2035년 말 개항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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