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미 NASA와 L4 탐사 구체화…심우주통신 등 공동연구 확대

이준기 2026. 3. 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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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L4(태양-지구 라그랑주 점) 등 심우주 탐사 협력을 확대한다.

양국 연구자들은 심우주 광통신과 우주환경 연구, 우주방사선 등 워킹그룹별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L4 지점의 태양권 관측탐사선과 우주환경 관측 탑재체 등 공동연구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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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까지 제2회 심우주 탐사 팀미팅 개최
양국 연구자 참석..L4 탐사선, 탑재체 등 공동연구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이 이루는 L4(라그랑주 지점). 제미나이로 그린 일러스트.


우주항공청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L4(태양-지구 라그랑주 점) 등 심우주 탐사 협력을 확대한다.

우주항공청은 오는 27일까지 대전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미 NASA와 심우주 탐사 임무와 우주환경 분야 공동 연구를 논의하는 ‘제2회 양자 팀미팅’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3월 미 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에서 열린 데 이어 두 번째다. NASA 본부, 고다드우주비행센터, 존슨우주센터 등 미국 측 연구진과 천문연, ETRI, 원자력연 등 국내 연구기관 및 대학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회의에서는 L4 탐사 임무 개념과 심우주 통신·우주환경 공동연구를 구체화하가 위한 논의가 진행된다.

L4는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우주 공간으로, 우주에 머문 상태로 탐사를 진행할 수 있어 ‘우주탐사의 명당’으로 불린다.

특히 우주방사선 감시와 예측에 유리한 관측 거점으로, L1·L5와 연계한 다지점 관측을 통해 우주환경 예·경보 성능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런 전략적 중요성 때문에 우주청은 지난해 L4 탐사를 주요 브랜드 사업으로 지정·추진하고 있다

양국 연구자들은 심우주 광통신과 우주환경 연구, 우주방사선 등 워킹그룹별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L4 지점의 태양권 관측탐사선과 우주환경 관측 탑재체 등 공동연구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논의한다.

심우주 광통신은 우주와 지구 간 통신을 위해 레이저 기반 광신호를 이용한 데이터 전송 기술이다. 기존 전파통신에 비해 초고속·대용량 전송이 가능하고 높은 보안성을 확보해 달·화성·L4 탐사와 상용 우주통신 시장의 차세대 핵심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노경원 우주청 차장은 “우주청 출범 이후 한·미 심우주 탐사 협력이 L4 임무 구상에서 심우주 광통신 등으로 빠르게 확장됐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양국 연구진이 보다 폭넓은 심우주 공동 탐사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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