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홈런·300홈런&700K·1000볼넷·300홈런-300도루…2026 MLB에 기대되는 ‘마일스톤’

윤은용 기자 2026. 3. 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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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홈페이지 캡처

2026 메이저리그(MLB)가 오는 26일 일제히 막을 올린다. 올해 MLB는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 및 이를 저지하려는 각 팀들의 대항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순위 싸움 만큼이나 여러 선수들의 각종 기록 달성 여부도 눈길을 끈다. MLB닷컴은 24일 올해 나올 주요 기록들을 정리했다.

애런 저지. AFP연합뉴스

■저지의 400홈런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지난해까지 368개의 홈런을 날려 400홈런까지 32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2024~2025년 모두 50홈런을 넘긴 저지였음을 감안하면 충분히 달성가능한 목표다.

저지는 955경기 만에 300홈런 고지를 밟아 역대 최단경기 300홈런 기록을 세웠다. 저지는 지난해까지 통산 1145경기에 출전했는데, 부상 같은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마크 맥과이어가 갖고 있는 최단경기 400홈런 기록(1412경기) 경신은 확실시 된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오타니의 300홈런&700탈삼진

2018년 MLB에 데뷔한 이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투타겸업’으로 써내려오고 있는 기록들은 경이롭기 그지없다.

우선 ‘타자 오타니’는 지난해까지 280개의 홈런을 쳐 통산 300홈런에 20개 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타니 역시 저지처럼 지난 2년간 모두 50홈런을 넘겨왔기에 부상만 아니라면 기록 달성은 유력하다.

여기에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해 중반 돌아온 ‘투수 오타니’는 현재 통산 670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62개의 삼진을 잡아낸 오타니는 올해는 시즌 시작부터 선발 투수로도 뛰기에 700탈삼진 고지 등정 또한 확실하다.

MLB 역사상 타자로 300홈런, 투수로 700탈삼진을 기록한 투수는 아무도 없다. 천하의 베이브 루스도 타자로 714개의 홈런을 쳤으나, 투수로는 501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데 그쳤다.

후안 소토. AP연합뉴스

■소토의 1000볼넷

현역 MLB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선구안을 자랑하는 후안 소토(뉴욕 메츠)는 지난 시즌까지 통산 896개의 볼넷을 기록했다. 소토는 아직 27세 시즌을 치르지도 않았는데 이미 27세 이전은 물론 28세 이전 최다 볼넷 기록까지 경신했다.

소토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120볼넷 이상을 기록했다. 이에 올해 1000볼넷 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29세 이전 최고 기록인 미키 맨틀의 1003개 경신도 유력하다.

소토는 총 1096경기에 출전했다. 역대 최단 경기 1000볼넷 기록은 테드 윌리엄스의 1091경기이고, 그 뒤를 맥스 비숍(1121경기), 프랭크 토마스(1246경기), 루스(1263경기), 에디 요스트(1320경기)가 차례대로 잇고 있다. 윌리엄스의 기록 경신은 이미 불가능해졌고 비숍의 기록도 깨기 힘들지만, 대신 토마스에 앞선 역대 3위 기록을 노려볼 수는 있다.

호세 라미레스. Imagn Images연합뉴스

■라미레스의 300홈런-300도루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MLB를 대표하는 호타준족이다. 지난해까지 통산 285홈런-287도루를 기록한 라미레스는 올해 카를로스 벨트란(435홈런-312도루), 알렉스 로드리게스(696홈런-329도루), 배리 본즈(762홈런-514도루), 레지 샌더스(305홈런-304도루), 스티브 핀리(304홈런-320도루), 안드레 도슨(438홈런-314도루), 바비 본즈(332홈런-461도루), 윌리 메이스(660홈런-339도루)에 이어 300홈런-300도루를 달성하는 역대 9번째 선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년간 매 시즌 30홈런-40도루를 기록한 라미레스다.

여기에 통산 3007 총루타를 기록중인 라미레스는 올 시즌 중으로 얼 에버릴(3201)을 제치고 클리블랜드 역대 총루타 1위에도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캔리 잰슨. AP연합뉴스

■잰슨의 통산 세이브 3위 등극

‘라이벌’인 크렉 킴브럴이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 것과는 달리, 잰슨은 1년 계약을 맺고 올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로 뛴다.

하향세가 뚜렷해 더이상 재기가 힘들어보이는 킴브렐과는 달리, 잰슨은 여전히 건재하다. 지난해 LA 에인절스에서 62경기에 등판해 29세이브,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며 여전히 활약했다.

잰슨은 통산 476세이브로, 올해 3개만 더 추가하면 리 스미스(478개)를 제치고 세이브 역대 3위로 올라선다. 다만 1위와 2위가 너무 독보적이라 앞으로도 순위를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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