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김영환 "노골적 공작 정치"…무소속 출마 가능성 시사

김나연 2026. 3. 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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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김 지사는 어제(23일) 서울남부지법에 진행된 컷오프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과 관련해선 "단순한 공천 논란이 아니다"라면서 "수사권과 공천권이 뒤엉킨 노골적인 공작 정치 의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지사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컷오프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경선 절차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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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능성 열어둬…당에 구걸하지 않을 것"
법원 가처분 심의 결과 주중 나올 듯
기자회견 하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2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을 떠날 생각이 없고 당이 잘못된 행태를 고치길 바라지만,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생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신을 갖고 진퇴를 결정해야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당에 구걸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어제(23일) 서울남부지법에 진행된 컷오프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과 관련해선 "단순한 공천 논란이 아니다"라면서 "수사권과 공천권이 뒤엉킨 노골적인 공작 정치 의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공천관리위원회의 판단에 반영된 것으로 의심되는 수사 정보 그대로, 컷오프 바로 다음 날 경찰의 (돈 봉투 수수 의혹 관련) 사전 구속영장 신청이 이뤄졌고, 기다렸다는 듯 언론보도가 확산했다"며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중대한 정치 개입"이라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은 왜 공천 일정에 맞춰 영장을 신청했고, 수사 및 영장 관련 정보가 어떻게 외부로 전달됐는지, 당 지도부와 공관위는 수사 정보를 어떤 경로로 입수했는지 등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김수민·윤갑근·윤희근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충북지사 후보 경선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김 지사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컷오프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경선 절차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결정은 이날 늦은 오후나 다음 날 오전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나연 디지털뉴스 기자 kim.naye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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