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정보 윤인구입니다] 송영길 “나는 李대통령 이지매 당할 때도 지킨 ‘B형 남자’, 유시민의 A·B·C 분류 거칠어…국회의원 되고 나서 정청래 리더쉽 평가할 것”

KBS 2026. 3. 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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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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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옥에서 억울함 당하며 억울한 서민들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 다짐해
- 윤석열 구치소 사동으로 들어왔을 때 윤어게인 고함소리 듣는게 제일 힘들었어
- 검찰개혁안 역사적인 발전··· 특사경 검찰의 수사 지휘는 필요해
- 당내 갈등 및 갈등 요소 여전히 남아있지만 파국으로 가지않고 수습하고 조정해가야
- 정청래 리더쉽, 국회의원 되고 나서 평가할 것
- 판사 앞에 피고인으로 서보니 도마 위에 생선 같은 느낌
- 모든 권한은 칼자루 잡은 사람에게 있어··· 정청래, 당원 주인된 당 만들겠다 표명한 것 기대해
- 계양을에 李대통령의 큰 뜻 있을 것··· 당이 결정하면 승복할 것
- 어려움에 빠진 이재명 두 번이나 국회 보내 윤석열 검찰과 싸울 토대를 만든 곳이 계양구, 또 떠날 수 없어
- 피가 B형인 'B형 남자', 유시민이 왜 B로 분류했는지 모르겠어
- 유시민의 A·B·C 분류 거칠어··· 李대통령이 가장 외롭고 힘들 때 가치를 가지고 지켰는데 왜 이익(B)으로 분류하나
- 김대중의 실사구시, 이재명의 실용정치가 송영길의 정책 노선과 일관성 있어
- 김대중 대통령 지지했지만 동교동 이너서클 아ꈰ었고 노무현 대통령 지지했지만 친노 이너서클 아니었어, 문재인 대통령 때 총괄선대본부장 맡았던 친문이었다··· 친문 아닌 사람이 어디있었나
- 李대통령 후보일 때 칼로 피습받는 테러 같이 맞으며 동병상련의 길 걸어왔어
- 유시민·김어준이 '뉴이재명' 현상 우려 이해는 해··· 이것은 진화 발전으로 해석하는 게 맞다, 싸안아야지
- 이재명 낙선 운동한 친문은 전체 친문 지칭 아냐··· 고민정 의원 충분히 이해해
- 어려운 시기 이재명의 가치 발견하고 어려움 뚫고 당시 주류였던 친문 박해 받으며 이재명 지지해왔다
- 李대통령 이지매 당하던 시절, 실세였던 전해철 경기도지사 경선에 경기도 현역 의원들 줄 세워 눈도장 찍을 때도 안갔어
- 권력 이용해 줄 세울 때 일부러 안가고 이재명 지켰어··· 이익 아닌 가치 쫓았다
- 서울시장 출마? 당대표로서 단기필마로 민주당 자존심 지키려 출마했어··· 계양구에 이재명 지킬 수 있던 일석이조의 효과

■ 프로그램명 : 세상의 모든 정보 윤인구입니다
■ 방송 시간 : 3월 24일(화) 12:20-14:00 KBS 1R FM 97.3MHz
■ 진행 : 윤인구 아나운서
■ 출연 :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


▷ 윤인구 : 6.3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가 이제 71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여야의 공천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는 가운데 오늘 이 자리에는 정치적 고향인 인천 계양을에서 다시 한번 운동화 끈을 묶고 있는 분이죠? 복당과 함께 또 사법 리스크를 털어내고 돌아온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송영길 : 안녕하세요?

▷ 윤인구 : 민주당으로의 복당을 축하드립니다.

▶ 송영길 : 감사합니다.

▷ 윤인구 : 요즘 그런 인사 많이 받으실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민주당 돌아오신 게 3년 만에 탈당 후에 복당을 하셨는데 소회가 어떠십니까?

▶ 송영길 : 감사한 마음입니다. 제가 감옥에 있으면서도 감옥에 와 있을 때 감사함을 느끼게 된 것은 성경에도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이 있는데 주어진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또 이겨나가겠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항상 잘 인용한 게 불원천불우인이라는 공자님 말씀인데 하늘을 원망하지 말고 사람을 탓하지 말자. 저를 많이 돌이켜보는 시간을 갖게 됐고요.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정말 국민들의 억울한,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해야 되겠다. 자신이 억울함을 당해보니까 내가 잘 나갈 때 제가 어려운 사람들을 제대로 살펴봤는지 많은 반성을 하게 되더라고요.

▷ 윤인구 : 그러니까 오히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나의 과거를 돌이키면서 반성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셨다는 말씀이시죠?

▶ 송영길 : 그래서 제가 코로나 백신 피해자들 모임 구제를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는 것도 그렇고요. 그다음에 또 여러 가지 다단계 사기 피해자들, 아도인터내셔널 비롯한 사기 피해자 시민단체가 만들어졌는데 그것도 열심히 돕고 있습니다.

▷ 윤인구 : 지금 이제 거주지도 인천 계양을로 옮기셨잖아요. 현지 주민들한테도 인사 많이 받으실 것 같아요. 뭐라고들 인사 전하십니까?

▶ 송영길 : 너무 좋아하시죠. 또 우시는 분도 있고 고생했다고 주로 덕담을 많이 해줍니다. 그런데 제가 또 송구스럽죠, 사실. 소위 돈 봉투 사건으로 3년이 넘게 많은 심려를 끼쳐드렸기 때문에. 그래도 너무나 좋아하고 있습니다.

▷ 윤인구 : 이제는 표정이 많이 편해지셨습니다만 2월 무죄 선고 나오기 전까지는 억울함도 많으셨을 테고 또 1년 가까이 영어의 몸으로 말씀하신 대로 고생도 하셨고. 그래서 줄곧 대표님께서는 토끼 몰이식 특수부 수사의 직접 피해자다라고 주장을 하셨는데 이렇게 오랜 재판 과정에서 가장 견디기 힘들었다는 순간은 언제를 떠올릴 수 있을까요?

▶ 송영길 : 아무래도 내란 상황이 진행이 되고 제가 내란 상황에서는 보석으로 나와 있어서 제가 국회 앞에 제일 먼저 달려가서 계엄군들을 설득하는 연설을 하기도 했습니다만 그 뒤로 제가 1월 8일에 법정 구속이 됐거든요. 다시 두 번째 구속이 됐는데 그러고 나서 제일 힘들었던 게 계속 윤석열이 체포가 안 되고 헌법재판소 판결이 늦어지면서 또 그때 소위 한덕수, 최상목이 헌법재판관 임명을 노골적으로 하지 않으면서 직무를 유기하고 있고 그 매일매일 상황이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특히 윤석열 씨가 구속돼서 제 사동으로 들어왔는데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심리 때 나갈 때마다 요란한 경호처 차량들의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서 밖에서는 윤석열 어게인을 외치는 고함 소리가 구치소까지 들려오고 그랬을 때 제일 힘들었어요.

▷ 윤인구 : 오히려 나의 상황보다 밖의 정치 상황 때문에 더 그게 고통스러우셨다는 이야기입니까?

▶ 송영길 : 그렇습니다. 그래서 사실 4월 4일에 8:0으로 인용되고 나니까 살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갑자기 5월 1일에 대법원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유죄 취지 파기환송 이래서 그때도 멘붕에 빠졌는데 국민들의 힘으로 이겨내고 6월 3일에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니까 그때부터는 나가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보석 탄원도 안 했습니다. 이제 정리가 됐으니까 나는 조금 더 쉬었다 나가자.

▷ 윤인구 : 아니, 이렇게 지난 2월에 무죄 판결이 나올 걸 예측했더라면 진작에 나와서 뭔가 나의 복권을 위해서 노력을 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 송영길 : 아니, 뭐 그렇더라도 내 인생에 이렇게 쉴 시간이 또 나오기 어려우니까 엎어질 때 쉬었다 가자는 생각으로.

▷ 윤인구 : 머리를 좀 쉬는 시간이다.

▶ 송영길 : 예, 책도 읽고 그런 시간을 가졌습니다.

▷ 윤인구 : 이번에 중대범죄수사청 그리고 공소청 설치 법안이 통과가 됐습니다. 검찰 개혁안을 보시면, 물론 이제 원내에 있지는 않으셨지만, 어떠셨어요?

▶ 송영길 : 큰 흐름을 잘 탄 것 같고 검찰 총장이라는 이름은 유지되지만 드디어 이제 수사와 기소가 분리돼서 검찰청이 폐지가 되고 공소청이 만들어진 것은 역사적인 발전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윤인구 : 이거는 부족하다 싶은 점들이 있었습니까?

▶ 송영길 : 글쎄요. 저는 사실상 사법 경찰에 대한 검사의 지위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었거든요. 특히 특사경이라고 그러죠. 행정 공무원들이.

▷ 윤인구 : 각 부처에 소속돼서.

▶ 송영길 : 그렇죠. 예를 들어서 요식업, 음식, 식품, 세무 관계. 각 행정 공무원들이 자기 맡은 영역에 한정해서 사법경찰 역할을 하는 것을 특사경이라고 그럽니다. 저도 인천시장을 해봤으니까 특사경을 관리했잖아요. 그게 한 2만 명이 돼요, 전국에. 그런데 이분들이 법률 전문가가 아니고 또 경찰처럼 수사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 윤인구 : 또 이제 보직이 또 순환해서 돌아가기도 하는데.

▶ 송영길 : 순환되고. 그러니까 이걸 마치 법리 적용을 잘못 확대한다든지 남용하게 되면 일반 서민들한테 큰 피해가 다가갈 수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검찰의 수사 지휘는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걸 없애버렸더라고요. 그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 윤인구 : 이게 이제 당, 정, 청 간에 약간 다른 견해를 조율하면서 갈등도 좀 있었던 것 같아요.

▶ 송영길 :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대통령님 생각이나 이것은 경찰에 모든 것을 맡겨놨을 때 경찰의 수사권 남용이나 또 수사 행태, 암장 등을 통제할 수 있으려면 나름대로 검찰의 견제 장치가 필요한 것에 대한 고민이 있었을 거 같은데 저는 아무튼 워낙 검찰이 지은 죄가 크기 때문에 불가피했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저도 검찰에 당해보니까 검사들이 과연 보완수사권을 요구할 정도의 자기들이 한 게 있는가. 관봉띠 띠지 사건을 비롯해서 지금 박상용 검사인가요? 연어 파티부터 시작해서 그동안 검찰들의 행위는 자승자박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윤인구 : 결국 이제 이재명 대통령까지 나서서 공소청 설치 보면 중대범죄수사청의 이견을 조율하는 모습까지 나왔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송영길 :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미 합의되고 조율된 걸 잘 뒷받침해보고 또 이재명 대통령 임기가 4년 이상 남아 있으니까 진행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미비점은 보완해가면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윤인구 : 당내 갈등은 좀 잦아들었다고 보십니까, 이번 법안 처리로 인해서?

▶ 송영길 : 남아 있죠, 갈등 요소가. 그런데 저는 그런 갈등을 부부간에도, 부모, 자식 간에도 갈등은 발생하는 거고 그 갈등을 얼마나 파국적으로 가지 않고 잘 수습하고 조정해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 윤인구 : 정청래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송영길 : 제가 입당을, 아직 공천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 당 대표한테 뭐라고...

▷ 윤인구 : 그래도 전에 민주당의 대표를 하셨던 분으로서.

▶ 송영길 : 그것은 제가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 말할게요. 지금은 뭐...

▷ 윤인구 : 조심스러우신 건가요?

▶ 송영길 : 말을 뭐 더 언급하기 좀 그렇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제가 뭐 소나무당 당 대표로 있을 때야 자유롭게 말할 수 있었지만 지금 이제 평당원으로서 공천 심사를 앞두고 있는데 당 대표한테 내가 뭐라 그러겠어요.

▷ 윤인구 : 공천 심사가 지금 앞두고 있군요.

▶ 송영길 : 공천을 줄지 안 줄지도 모르는 거잖아.

▷ 윤인구 : 그래서 묻습니다. 인천 계양을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송영길 : 그것도 알 수가 없는 게 그거는 뭐 제가 여태 말씀드렸잖아요. 좀 심한 표현이라는 게 있습니다만 제가 판사님 앞에 피고인으로 서 보니까 완전히 도마 위에 생선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모든 권한은 칼자루 잡은 사람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뭐 저는 정청래 대표께서 당원이 주인 된 당을 만들겠다. 1인 1표제까지 도입했잖아요. 그만큼 모든 정책 결정 과정을 당원들의 뜻을 물어서 하겠다라고 표명한 만큼 그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윤인구 : 무죄 선고가 나기 전에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죠. 거기도 이제 대통령의 복심이 있다는데 이재명 대통령한테 뭐 서운한 건 없습니까?

▶ 송영길 : 뭐 대통령께서 전체를 보시기 때문에 어떤 큰 뜻이 있으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에 대한 어떤 여러 가지 구상도 따로 있을 것이고. 그래서 저는 다 뜻에 맡기고 당이 결정하면 승복한다, 이런 입장입니다.

▷ 윤인구 : 그러면 그 말씀인 즉 계양을의 공천을 받지 않아도 섭섭해하지는 않을 것이다?

▶ 송영길 : 이건 그때 가서 할 이야기지만 일단 제가 일관된 방침은 우리 계양구 주민들에 대한 고마움이고. 아시다시피 저를, 부족한 저를 5선 의원, 인천시장까지 만들어주셨고 또 어려움에 빠진 이재명 후보를 받아서 두 번이나 국회로 보내서 윤석열 검찰과 싸울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줬고. 결국 정권 교체를 만들어주신 곳이 계양구이기 때문에 제가 계양구를 여기 와서 또 떠난다는 말을 할 수가 없어요. 그렇지 않습니까? 지난번에 갔을 때도 많이 서운해 했는데. 그나마 이재명이라는 분을 우리가 지켜야 된다는 명분이 있었기 때문에 설득이 됐고 서운함이 해소가 됐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또 떠난다 그러면 계양구민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그래서 저로서는 여기를 지키고 있을 수밖에 없고. 단지 당이 전체적인 걸 판단해서 결정하면 승복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제가 제 발로 내가 계양구를 포기하고 어디 다른 데로 간다고 말할 수가 없는 거죠. 그거는 저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계양구 주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윤인구 : 그러니까 선당후사 차원에서 당에서 판단을 해준다면 지금 박찬대 의원이 자리를 비운 연수갑이나 다른 곳으로도 갈 수 있다는 말씀이네요?

▶ 송영길 :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지금 저만 그런 게 아니라 당원들은 당이 결정하면 승복해야죠.

▷ 윤인구 : 알겠습니다. 아직 보완수사권 문제는 남아 있습니다. 어떻게 조율이 돼야 된다고 보세요?

▶ 송영길 : 뭐 더 논의를 해보겠습니다만 저는 일관되게 보완수사권은 보완수사 요구권으로 충분한 게 아니냐, 이런 점을 말씀드렸고 그게 첫 번째, 경찰의 수사권 남용은 검사들이 가지고 있는 압수수색 구속 영장의 독점적 청구권, 기소 독점권이라는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완벽하게 경찰이 통제되는 겁니다. 경찰이 수사한다는 게 강제 수사가 무서운 거잖아요. 압수수색이 제일 무섭잖아요. 구속시키는 거, 그거를 경찰이 할 수가 없다니까요. 검사를 통해서 법원에 청구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따라서 완벽하게 통제가 되는 거고 이제 암장시키거나 수사를 조작하거나 연기하거나 이런 경우인데 그게 보완수사권을 주면 해결될까? 지금 보완수사권을 주고 있는데도 캐비닛에 쌓여 있어요, 사건들이. 오히려 보완수사권을 주면 검찰이 보완수사하겠지라고 무책임하게 사건을 송치하고 떠넘겨버리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겁니다, 저 실무 검사들 의견을 들어보면. 그럼 차라리 책임 소재가 명백하게 책임을 지게 하는 게 낫지 않느냐? 그리고 문제가 있는 것은 보완수사를 요구를 하고 그게 관철이 안 되면 인사고과에 반영해서 철저하게 신상필벌을 함으로써 저는 중수청이나 국수본이 통제되도록 내부 규율을 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윤인구 : 인사 요구권이라는 건 경찰에 대한 인사권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 송영길 : 아니요. 보완수사 요구권. 그리고 검찰 자체 내부에.

▷ 윤인구 : 인사고과에 반영을 해라.

▶ 송영길 : 인사고과에 반영을 해라라는 거죠.

▷ 윤인구 : 최근에 유시민 작가가 여권 지지층을 A, B, C로 분류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C는 뭐 뉴 이재명을 가리킨다라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 송영길 : 뭐 학자들이 나름대로 자기 범주를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는 거죠. 저는 그렇게 뭐 그런 생각으로 말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저는 참고로 피가 B형입니다. 정치적 성향과 달리. 저는 사실 제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게 된 것은 유시민 작가님은 A는 가치를 지향하고 B는 이익을 따른다 이렇게 크게, 거칠게 분류를 하셨는데. 글쎄요. 저 같은 사람을 B로 분류해서 말씀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시다시피 가장 외롭고 이재명 대통령이 힘들 때 가치를 가지고 있었으니까 지켰지 제가 이익을 가지면 제 지역구까지 이재명 후보한테 양보하고 3년 동안 감옥에서 생활한 게 이게 이익을 따른 행위였을까요? 가치를 따른 행위였을까요? 이거는 시청자들이 평가하실 거라고 봅니다.

▷ 윤인구 : 그런데 지금 대표님께서는 스스로 B로 분류를 하신 거예요?

▶ 송영길 : 아니, 피가 B형이라고요. B형 남자라고.

▷ 윤인구 : 피가 B형이지, 나는 이익을 좇는 B 부류 사람은 아니다?

▶ 송영길 : 또 그게 사람이라는 게 그렇게 거칠게 딱 분류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 윤인구 : 송 전 대표님께서 생각하시는 친이재명은 뭡니까? 얼마 전에 친이재명 토론회도 갖다 오시지 않으셨어요?

▶ 송영길 : 개인을 보고 저는 말한 게 아니라 저는 사실 지금까지 정치하면서 어떤 계보 조직에 속하지는 않았잖아요. 저 김대중 대통령 지지했지만 동교동 이너서클은 아니었습니다. 저 노무현 대통령 지지했지만 친노 이너서클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문재인 대통령 총괄 선대 본부장을 맡았습니다. 저도 친문이라고 그랬죠. 그때 친문이 아닌 사람이 어디 있냐고. 광범위한 의미의 우리 대통령을 지지하는 친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핵심 이너서클은 아니었잖아요. 철저히 거기서는 저는 배제된 거죠. 다 배제되고 친노 핵심이 저를 뭘 했어요, 다 배제된 거죠. 그러나 아무튼 그걸 지지해왔던 것이고 지금 이재명 대통령은 제가 당 대표 때부터 후보로 만드는 데 중심적 역할을 했고 또 그 이후에 저는 망치 테러, 우리 이재명 후보님은 칼로 피습받은 테러를 같이 맞으면서 동병상련의 길을 걸어왔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고 저는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한 이유가 김대중 대통령의 실사구시, 이재명의 실용정치가 송영길의 정책 노선과 저는 일관성이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제가 한미 FTA 강력히 찬성했죠, 대부분 그때 우리 민주당 의원들이 반대했을 때. 그다음 제가 탈원전 정책 속도 조절을 주장하면서 신한울 3, 4호기 건설해야 된다 이거 주장해서 얼마나 그때 미움을 받았습니까? 그다음에 연기금 주식투자가 4%일 때 저는 25%까지 늘리자고 싸웠습니다, 노무현 정부 때. 그다음에 종부세 1가구 2주택은 9억에서 12억으로 완화시키자, 그거 가지고 의총까지 열어서 제가 투표로 통과시켰잖아요. 그런 예들 하나하나를 보면 제가 그래도 실용적 접근을 해왔다. 이것이 저는 이재명 대통령의 노선과 상호 연결이 된다, 이렇게 봅니다. 그래서 지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 윤인구 : 그런데 누군가는 이렇게 편을 갈라서 이야기하기를 좋아하고 그렇게 보기를 편해 하는 것 같습니다.

▶ 송영길 : 그래서 저는 우리 유시민 작가님이나 김어준 씨나 이런 분들이 뉴 이재명 갈라치기 아니냐고 우려를 표하는 걸 저는 이해를 합니다. 그럴 가능성도 그런 기미도 있고요, 일부가. 그러나 큰 흐름은 제가 봤을 때 이것은 진화 발전으로 해석하는 게 맞다. 이재명 대통령을 찍지 않았던 분들이 지지하는 것은 고마운 일이지 이걸 무슨 갈라치기로 이렇게 배제할 문제인가? 싸안아야지. 그렇지 않습니까? 고마운 분들이고 비록 윤석열을 찍었지만 속았다고 생각은, 그리고 지금 장동혁의 저런 극우적인 모습을 보면서 또 이재명 대통령이 실용적으로 잘하니까 지지하겠다 온 분들을 우리가 환영해서 싸안아야 될 대상이지 내 밥그릇 뺏으러 온 것이다라고 이렇게 거부할 대상은 아니다, 이렇게 봅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은 합리적 보수를 포기한 극우 세력. 지금 국민의힘 장동혁의 윤 어게인 세력들이 너무 못하니까 그 빈 공간을 우리 이재명 대통령님께서 대표 시절부터 중도 보수를 싸안겠다, 이런 것이 실현되고 있는 것이고 그건 좋은 현상이다, 저는 이렇게 보는 거죠.

▷ 윤인구 : 최근에 대표님께서 하신 발언이 또 화제가 되고 있어요.

▶ 송영길 : 어떤 이야기요?

▷ 윤인구 : 2002년 대선 당시 친문 세력 상당수가 이재명 후보의 낙선을 바랐고 선거 운동도 안 했다. 또 여기에 대해서 고민정 의원이 한 마디를 했고 최민희 의원도 뭐 SNS에 글을 썼더라고요.

▶ 송영길 : 최민희 의원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전체 친문을 말한 게 아니고.

▷ 윤인구 : 그러면.

▶ 송영길 : 이낙연을 지지한 분들이 친문들이 일부였으니까요. 그분들의 일부가 그랬다는 말씀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고 그거 가지고 지금 논쟁하고 싶은 생각 없습니다. 지난 일인데.

▷ 윤인구 : 왜냐하면 최근에 또 친명이다, 친문이다 해서 양상이 조금 커지고 있거든요.

▶ 송영길 : 그래서 제가 아까도 드린 말씀은 유시민 작가께서 가치는 A, B는 이익 이렇게 분류를 하셨는데 실제로 어려운 시기에 이재명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오히려 가치를 가지고 이재명의 가치를 발견하고 어려움을 뚫고 그때 당시 주류였던 친문에 비해서 박해를 받으면서 이재명을 지키고 지지해왔다, 이 점을 제가 강조하고 싶습니다.

▷ 윤인구 : 그때 어려울 때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있기는 있다?

▶ 송영길 : 넘어가시죠. 아니, 그러니까 유시민 작가님이 B 그룹은 이익을 좇아서 이재명을 지지하다가 이재명이 어려워지면 제일 먼저 이재명에게 돌을 던질 것이다, 이렇게 쓰셨는데 저는 그게 좀 대비가 납득이 안 되는 게 아까 말씀한 대로 저 같은 사람들이 가장 어렵고 힘들 때 청와대 이런 데 어떤 핍박을 받으면서 이재명을 지키고 지지해온 거잖아요. 그게 이익을 좇았을까요? 사실 제가. 얼마나 이재명이 이지매를 당했습니까, 그때? 그때 전해철 후보하고 경기도지사 경선할 때 전해철 씨가 실세 중에 실세였잖아요. 모든 경기도 현역 의원들, 도 의원들 전부 줄 세워서 출판기념회 체육관이 꽉 차게 모였습니다. 저는 끝까지 안 갔습니다. 눈도장 찍으러 모든 의원들이 갈 때 나는 안 갔어요. 너무 화가 났어요. 저렇게 이재명을 고립시켜서 경기도지사 저거를 권력을 이용해서 줄 세우는 거, 이게 나는 싫었기 때문에 일부러 안 갔습니다. 이익을 좇으면 거기서 눈도장 찍으러 갔어야죠. 그렇지 않습니까? 그때 실세가 전해철이었는데? 저는 안 갔어요. 나는 이재명을 지키고 싶었어요. 그게 이익을 쫓은 행위였습니까? 제 행위가? 저는 오히려 가치를 쫓았던 행위다.

▷ 윤인구 : 그때 서울시장 출마하실 때도 분명 불리할 거라는 거는 알고 나가셨다는 거 아니에요.

▶ 송영길 : 그렇죠. 당선되리라는 보장이 없었죠.

▷ 윤인구 : 그 역시 이재명, 지금의 현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었다?

▶ 송영길 : 이재명 개인을 지키기보다는 제가 민주당의 당 대표로서 민주당의 자존심이 어떻게 집권 여당을 했던 이 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하나 못 내가지고 전전긍긍하고 있는가. 나부터 단기필마로 치고 나가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동시에 그게 이제 내 계양구로 이재명 대표를 모셔서 지킬 수 있다,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하게 된 거죠.

▷ 윤인구 : 혹시 고민정 의원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십니까?

▶ 송영길 : 충분히 하실 수 있는 말씀이고 다 이해한다.

▷ 윤인구 : 상당히 기분이 나쁘셨을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너그럽게...

▶ 송영길 : 그 전날 제가 문재인 대통령님 장모상에 제가 가서 고민정 의원하고 반갑게 악수도 했는데 그다음 날 이렇게 하셔가지고 뭐 다 정치인이 자기 생각을 말할 수가 있죠. 저는 다 이해합니다.

▷ 윤인구 : 앞으로 당과 또 정부와 청와대는 어떻게 협의를 해서 지금의 국내외적인 어려움을 잘 풀어나가야 할까요?

▶ 송영길 : 지금 이렇게 국제 정세가 어렵고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 시대에 이러한 전쟁 속에 우리나라 에너지 위기가 다가오고 이런데도 크게 우리 국민이 동요하지 않고 지켜보고 있는 이유는 이재명 대통령의 리더십 덕분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이재명이라는 분이 자신을 국민의 종으로, 도구로 써주십시오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 윤인구 : 시간이 한 10초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 송영길 : 훌륭한 태도인데 이 소중한 정권을 잘 지켜서 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발전시켜나갑시다, 제가 호소하고 싶습니다.

▷ 윤인구 :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송영길 : 감사합니다.

▷ 윤인구 :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잠시 후 1시에 2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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