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생태박물관 ‘나비 특별전’…도심 속 봄 체험 인기

황진호 기자 2026. 3. 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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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애벌레·번데기·성충까지 전 과정 관찰 교육 효과
4월 초 꽃씨 심기 체험 운영 가족 단위 방문객 발길
▲ 문경새재 자연생태박물관에서 관람객들이 나비의 성장 과정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있다.

아직 꽃샘추위가 남아 있는 3월, 문경새재 자연생태박물관에 봄을 알리는 나비의 날갯짓이 찾아왔다. 살아있는 나비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특별전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생태체험과 따뜻한 봄의 기운을 전하고 있다.

문경 자연생태박물관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나비특별전'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야외에서 나비를 보기 어려운 이른 봄철을 고려해 박물관 내부에 최적의 생육 환경을 조성하고, 나비의 성장 과정과 생태를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를 거쳐 성충으로 우화하기까지 '나비 한 살이' 전 과정을 근거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교과서 속 내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살아있는 학습의 장이 되고 있으며, 성인 관람객들에게는 봄의 정취를 미리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박물관은 오는 4월 1일부터 5일까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꽃씨 심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봄의 생명력을 손으로 느끼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상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아직 추위가 남아 있는 3월, 힘차게 날아오르는 나비를 보며 생명의 경이로움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나비특별전과 꽃씨 심기 체험이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