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의 가창신공] 김종서, 이런 놀라운 60대 록보컬도 있다…연말까지 전국투어

조성진 기자 2026. 3. 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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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서가 지난 21일(토) 서울 로운아트홀을 시작으로 전국투어에 돌입했다.

'2026 김종서 전국투어 콘서트'는 김종서 및 백업 밴드 7명(기타2-베이스-드럼-건반-코러스2) 총 8인 구성으로 진행하고 있다.

관계자에 의하면 서울 로운아트홀 공연에서 김종서는 '원키'를 고수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공연장을 압도했다.

노경환에 의하면 이번 서울 공연에서도 김종서는 원키로 가창해 놀라움을 안겨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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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무대서 모든 곡을 ‘원키’로
나이 들며 보컬 컨디션 더욱 좋아져
세계적으로도 흔치않은 사례
7인 구성 백밴드와 함께
서울 시작으로 오산, 부산, 성남 등
연말까지 여러 지역 포함 20회 공연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김종서가 지난 21일(토) 서울 로운아트홀을 시작으로 전국투어에 돌입했다.

'2026 김종서 전국투어 콘서트'는 김종서 및 백업 밴드 7명(기타2-베이스-드럼-건반-코러스2) 총 8인 구성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종서 관계자에 의하면 연말까지 20회 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계자에 의하면 서울 로운아트홀 공연에서 김종서는 '원키'를 고수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공연장을 압도했다. 원곡에서 부른 키(key) 그대로 부르는 걸 '원키'라고 한다. 가창력 뛰어난 가수들도 나이가 들면 전성 시절 때 부른 곡의 키를 낮춰 부르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1965년 생의 김종서는 나이가 들면서 오히려 전성 시절을 압도하는 보컬 기량으로 주변을 놀라게 하고 있다. 2025년 9월 5일 자 스포츠한국 '조성진의 가창신공' 참조. 

김종서 밴드의 기타리스트이자 중부대 실용음악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인 노경환은 김종서에 대해 "60이 넘은 나이임에도 예전보다 컨디션이 더 좋아졌다"며 "록 보컬사로 볼 때 이러한 예는 없던 거로 안다"고 말했다. 이건 비단 국내 뿐 아니라 세계 대중음악 보컬사에서도 흔치않은 사례로 남을 것 같다.

김종서는 얼마 전 '에필로그'를 원키로 노래한 리메이크 싱글을 발매했다. 노경환에 의하면 이번 서울 공연에서도 김종서는 원키로 가창해 놀라움을 안겨줬다고 한다. 이외에 시나위 시절의 명곡 중 하나인 '새가 되어 가리'를 비롯해 곡 대부분을 원키로 소화했다. 2시간 동안 '삑사리'도 없이 폭발적인 가창력을 들려준 것이다. 노경환은 "폭발적인 고음에서도 더욱 선명하게 소리가 퍼져 나갔고 따라서 밴드 멤버들도 더욱 고무되며 흥이 나 공연 내내 무대를 뛰어다닐 정도"라고 전했다.

"종서 형님은 다정하지만 살갑진 않은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원래 다정스러운 표현을 안 하시는데, 이번 전국투어가 시작되는 서울 공연을 마치고 '너희가 있어서 힘이 난다. 고맙다'란 말을 처음으로 하셨어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저를 비롯해 멤버 모두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 왔습니다."

최대한 워딩을 줄이는 대신 행동(가창)을 통해, 함께 음악을 하는 멤버들에게 진정한 음악가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레전드' 김종서의 단면을 엿볼 수 있게 한다.

'2026 김종서 전국투어 콘서트'는 오는 4월 12일(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5월 17일(일) 부산 KBS홀, 5월 24일(일) 경기 성남아트리움 등으로 이어진다.

이어  '조성진의 가창신공'에선  BTS의 신작 '아리랑'을 다룰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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