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두 방·보쉴리 호투’ KT, 시범경기 최종전 승리로 ‘3위 마무리’

임창만 기자 2026. 3. 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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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장타력과 외국인 선발의 안정적인 투구를 앞세워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7대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5승2무5패로 시범경기를 마치며 3위에 올랐다.

KT는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타선 응집력과 선발 안정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확인하며 개막을 앞두고 긍정적인 신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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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택·오윤석 연속 아치, 경기 흐름 단숨에 주도
보쉴리 6이닝 1실점 ‘무사사구’ 안정적…기대감↑
SSG는 롯데에 6-3 승리…KT 3위·SSG 8위 마감
KT 위즈의 한승택이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서 2회말 투런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KT 제공


KT 위즈가 장타력과 외국인 선발의 안정적인 투구를 앞세워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공수 균형을 점검한 의미 있는 한 판이었다.

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7대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5승2무5패로 시범경기를 마치며 3위에 올랐다.

경기 초반 흐름은 두산이 잡았다. 1회초 박찬호와 정수빈의 연속 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다즈 카메론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KT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2사 2루에서 한승택이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흐름을 뒤집었다.

이후 KT는 끊기지 않는 공격 흐름으로 두산 마운드를 압박했다. 출루-장타로 이어지는 패턴이 반복되며 상대 배터리를 흔들었고, 중반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경기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왔다.

리드는 장타로 더 벌어졌다. 4회말 2사 1루에서 오윤석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가동하며 점수 차를 4대1로 벌렸다. 이어진 5회에는 배정대의 3루타를 시작으로 허경민과 안현민의 연속 장타, 이정훈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대거 득점에 성공,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케일럽 보쉴리가 돋보였다. 6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고, 특히 사사구 없이 경기를 운영하며 안정감을 입증했다. 뒤이어 등판한 불펜진은 실점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지키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다.

타선에서는 배정대와 안현민이 멀티히트로 공격의 활로를 열었고, 한승택은 결승 홈런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윤석 역시 장타 한 방으로 흐름을 확실히 끊어냈다.

KT는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타선 응집력과 선발 안정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확인하며 개막을 앞두고 긍정적인 신호를 남겼다.

한편 SSG 랜더스는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서 열린 시범경기서 롯데 자이언츠를 6대3으로 꺾으며 8위(5승7패)로 마무리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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