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풍뎅이 달리기 대회에 초대합니다"

송인걸 선임기자 2026. 3. 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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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왕사슴벌레, 근육질 넓적사슴벌레 등 우량한 곤충을 선발하는 대회가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www.science.go.kr, 관장 권석민)은 29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2026 대한민국 월드리그 곤충·거미'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타이탄 부문은 장수풍뎅이, 넓적사슴벌레, 왕사슴벌레 등 세 종류 곤충을 대상으로 크기를 측정해 가장 큰 개체에게 국립중앙과학관장상과 상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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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29일까지 '대한민국 월드리그 곤충·거미' 행사 개최
색상·광택·크기 우량 곤충 선발, 장수풍뎅이 달리기 대회도 열려
국립중앙과학관이 24일 연 '2026 대한민국 월드리그 곤충·거미'행사에서 어린이들이 곤충들을 살펴보고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제공

화려한 왕사슴벌레, 근육질 넓적사슴벌레 등 우량한 곤충을 선발하는 대회가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www.science.go.kr, 관장 권석민)은 29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2026 대한민국 월드리그 곤충·거미'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곤충과 거미의 생태적 가치와 매력을 체험하는 참여형 축제로, 곤충 전시, 경진대회, 체험 교육, 박람회 부스 등으로 꾸려졌다.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사이언스홀에서 막 올리는 곤충·거미 경진대회다. 곤충·거미 경진대회는 곤충 애호가들이 직접 사육한 곤충을 비주얼 월드리그와 타이탄 월드리그에 출전시켜 경쟁하는 대회다. 비주얼 부문은 참가한 곤충의 생김새, 색상, 광택, 건강상태 등을 평가해 우승 곤충을 선발하며 우승 곤충에게는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상품을 준다. 타이탄 부문은 장수풍뎅이, 넓적사슴벌레, 왕사슴벌레 등 세 종류 곤충을 대상으로 크기를 측정해 가장 큰 개체에게 국립중앙과학관장상과 상품을 수여한다. 이어 이날 오후 1시30분에는 장수풍뎅이 달리기 대회도 펼쳐진다.

또 국립중앙과학관은 이 행사에서 곤충 분야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유튜버 정브르와 갈로아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정브르 유튜버와 갈로아 작가는 곤충 사육 이야기와 생태에 대한 흥미로운 경험을 관람객들과 이야기한다. 과학관 쪽은 곤충을 좋아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한다.

어린이과학관 순회전시실에서는 두점박이사슴벌레, 쌍별귀뚜라미, 스켈레톤, 칠레 뷰티, 흰점박이꽂무지 등 살아있는 다양한 곤충·거미를 만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연구진이 몽골 등 에서 직접 채집한 다양한 곤충 표본을 포함해 국내외 희귀 곤충 표본도 선보였다. 또 관람객은 곤충에게 직접 먹이를 주고 교감하는 생태 교감 체험, 곤충 블록 만들기 체험, 곤충 배지 만들기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이 행사는 곤충과 거미를 반려동물로 이해하고 그 생태적 가치와 책임 있는 사육 문화를 함께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곤충 애호층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곤충과 거미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과학문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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