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구청장 경력뿐인데 서울시장? 정원오 답변은?
■ 방송 시간 : 3월 24일(화) 16:00~17:00 KBS1
■ 진행 : 김용준 기자
■ 출연 :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https://youtu.be/cpQPm_WqYt8
◎김용준: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24일 화요일 사사건건입니다.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의 공세까지 받는 분이 있습니다. 이른바 명픽, 이재명 대통령에게 공개 칭찬을 받고 이분에 대한 관심이 커진 건데요. 구정을 넘어서 시정에 도전한 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입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정원오: 안녕하세요? 정원오입니다.
◎김용준: 오늘 저희 사사건건 출연 말고, 말고 혹시 오늘 공개 일정은 몇 개 정도 소화하셨어요?
▼정원오: 이제 끝나고 아마 이제 계속 종로구 일대를 할 예정이고요. 오전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셔서 간담회를 좀 많이 했습니다. 문화예술인들 간담회 또 뭐 등등해서...
◎김용준: 간담회를 하셨고. 저희 거 끝나고 나서 이제 거리 인사, 퇴근 인사 이렇게 하시겠네요. 그런 얘기가 좀 있어요. 저희같이 정치 고관여층이나 이 일을 하는 사람들은 이제 구청장님의 얼굴이 좀 익숙한데, 그러지 않은 분들은 이제 중앙 정치 활동을 안 하셨다 보니까 누군지 잘 모르는 시청자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그래서 더더욱 공개 일정을 많이 잡지 않나요? 그런데 오늘만 하더라도 저희 이후에 있으시고, 어제나 그제도 봤을 때 그렇게 공개 일정을 많이 안 잡으시던데, 그러시는 이유가 있으신지요.
▼정원오: 이제 당연히 공개 일정도 해야 되는데 특히 언론과 또 언론을 통해서 알리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어제 같은 경우만 해도 언론 인터뷰가 3개나 오후에 있었고요. 오전에는 이제 공개 일정을 했고, 그렇게 이제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언론 인터뷰 때문에 좀 바쁘셨다. 항간에는 또 그런 얘기 있어요. 지금 두 차례 예비경선 토론회를 진행하셨잖아요. 그때 집중적으로 공세를 받으신 그 여파 때문에 공개 일정 팍 줄이고 이 본경선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그 준비도 좀 하세요?
▼정원오: 계획대로 하고 있습니다. 일관적인 우리 캠프에서 짜놓은 계획에 따라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뭘 염두에 두거나 그러진 않고요.
◎김용준: 제 개인적으로는 한 7~8년 전쯤에 후보님을 처음 취재 현장에서 접한 기억이 있는데, 시청자분들은 좀 궁금하실 것 같아요. 정원오, 인간 정원오, 사람 정원오는 어떤 사람인가. 잠깐 말씀하실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정원오: 저는 사실 저 스스로를 재미있다고 생각하는데, 재미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남들이 볼 때는 노잼이다, 이런 평가가 있고요.
◎김용준: 그러면 노잼일 확률이 큰데요. 그리고요?
▼정원오: 그런데 일만 이렇게 굉장히 하니까 일중독, 워커홀릭, 그런 얘기를 좀 듣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또 직원들과 어울리고 또 시민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는데, 보기에는 그렇게 일중독처럼 보이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그러다 보니까 이제 좀 재미없어 보이고 그런 것 같습니다.
◎김용준: 야근 많이 하시고.
▼정원오: 네.
◎김용준: 그러면 부하 직원들도 야근 많이 시키시는 편이시고요?
▼정원오: 저는 이제 직원들에게는 정시에 알아서 퇴근하시라고 하는데 또 그게 잘 안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김용준: 사람이 일하다 보면. 어쨌든 지금 결론적으로 서울시장에 한번 도전하셨습니다. 결심한 계기에 있어서 이재명 대통령의 SNS 공개 칭찬, 이 칭찬이 퍼센트로 따지면 내가 출마한 결심에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한 것 같으세요?
▼정원오: 이재명 대통령님께서 이제 저를 칭찬하신 건 시민들이 저를 평가한, 좋게 평가한 것을 인정하신 부분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의미가 있고 또 그 이후에 굉장히 또 제가 인지도 측면이나 널리 알려진 측면에서는 굉장히 컸는데요. 사실 결심은 그전에 이루어졌고, 대통령님께서 칭찬하신 것은 제 결심이 좀 공고화된, 이렇게 굉장히 힘이 됐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김용준: 원래도 서울시장 결심을 하셨는데 또 공교롭게 대통령께서 공개 칭찬도 하셨다. 그러면 그전에 마음먹으신 계기, 뭐 때문에 나서봐야겠다 하신 거예요?
▼정원오: 저는 시민들이 행정의 효능감을 느끼고 기뻐하실 때 제가 굉장히 행복하더라고요, 스스로. 그래서 그런 행복감을 갖고 있었는데, 성동구민들이 제가 이제 3선이면 끝나니까 계속 좀 이 효능감을 누리고 싶다, 써보고 싶다, 이런 말씀을 하시고. 또 인근 시민들께서 우리도 좀 써보고 싶다. 그런 말씀들이 있으셔서, 또 그게 민원으로 들어오고 저한테 굉장히 많은 제안이 왔습니다. 그래서 그거를 가지고 제가 아, 제가 더 큰 권한이 있고 또 그런 기회가 생긴다면 더 많은 시민들께 행정의 효능감을 누릴 수 있게 하겠구나, 그런 확신이 서서 결심을 했죠.
◎김용준: 그러면 이 질문 좀 먼저 드려야겠네요. 구정하고 시정하고는 엄연히 다릅니다. 물론 앞으로 서울시장이 되셔야 얘기입니다만 서울은 또 국가급 도시예요. 구청장 경험만으로 충분할까, 어떤 답을 주시겠어요?
▼정원오: 저는 성과로 이미 보여드렸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혁신은 작은 부분에서 시작돼서 확대되고 커져 나가서 일반화되는 건데, 저는 구청장을 하면서 이미 서울시 내 그리고 전국으로 퍼져 나간 사업들을 이미 많이 했습니다. 이미 법으로도 만들어진 필수 노동자 지원 사업이라든지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사업 그리고 경력 보유 여성이라는 용어를 저희가 조례로 해서 이번에 법으로도 됐죠. 그게 전국적으로 이제 국가의 법으로도 만들어졌고 또 스마트 쉼터나 스마트 횡단보도, 이게 지금은 서울시 내 곳곳 전국에 가도 지금 퍼져 나가고 있는데 이런 게 저희가 표준화시킨 거죠. 또 서울 전역에서 우리 초중고 학생들이 혜택을 보고 있는 입학할 때 교복이라든지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초중고생 입학 준비금, 이것도 제가 중고등학생 입학 준비금으로 25개 구청장들 그리고 교육청, 서울시, 이걸 조율해 가면서 제가 주도해서 이걸 만들어냈거든요.
◎김용준: 다시 말씀하면 이제 구정에 했던 행정들이 퍼져 나가는 효능감을 맛봤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자신 있다.
▼정원오: 전국적으로 퍼지고 서울시에도 퍼지고 하는 것들을 이미 경험했고, 성과로 갖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그런 부분에 있어서 도전할 그런 자격이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용준: 그 행정적으로 이제 많은 효능감을 본 부분 중에서, 그러면 또 어려운 질문 하나 좀 드려야겠습니다. 그 성공 버스 있잖아요. 최근에 토론회에서도 일부 후보가 지적을 하셨던데, 이게 실제로는 장애인 이동권 관한 법률에 근거해서 이용되는 장치인데, 실제로는 일반 주민들의 출퇴근용으로 많이 쓰인다. 다시 말하면 장애인용인데 실제로 장애인이 이용하지 못하는 선심성 행정 아닌가 하는 일부 지적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원오: 그건 잘못 알고 있는 겁니다. 성공 버스는 이름이 성동구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입니다. 공공시설을 다니는, 공공시설 이용자들을 위한 게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교통 약자들을 위한 겁니다. 그것은 그 법에 근거해가지고 조례를 만들어서 조례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잘못 보신 거라고 말씀드리고요. 그걸 이용하고 있는 70% 이상이 교통 약자인 어르신들입니다, 대중교통 약자인. 그리고 나머지 분들도 공공시설을 방문하시는 분들입니다. 그렇게 이용되게 돼 있고 전부 그런 게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부 뭐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그렇게 되어 있는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조금 오해를 하신 거 아닌가, 그래서 제가 다시 설명을 드린 겁니다.
◎김용준: 잠깐 끊겼던 그 질문 좀 들어볼게요, 대통령과 관련된 얘기들이요. 이재명 대통령하고는 원래 좀 개인적으로 인연이 있으세요?
▼정원오: 2014년부터 제가 성동구청장 처음 했을 때 그 당시 성남시장 재선이셔가지고 선배 단체장으로서 여러 가지 행사나 또 토론회도 있고 그럴 때마다 저희가 보고 그랬었죠. 그럴 때 꼭 제가 행정에 워낙 관심이 많으셔서 그러신지 잘한 사업이나 이런 거 있으면 칭찬도 해 주시고 나중에 이제 당 대표 하실 때는 아예 성동구청의 모범 사례를 전 지자체가 벤치마킹했으면 좋겠다고 공개적으로도 말씀해 주시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김용준: 혹시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한번 구를 넘어서 더 큰 도전을 한번 해보면 좋겠다는 말씀도 하시던가요?
▼정원오: 그거는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김용준: 노코멘트 하시겠다. 알겠습니다. 요즘에 유시민 작가께서 여권 지지층을 A, B, C로 나누기도 하시더라고요. 그러면 본인은 명픽 중에서 명픽이 맞다. 아니면 뉴 이재명이 아닌 원조 친명 A 그룹이다. 이렇게 보면 될까요?
▼정원오: 굳이 뭐 이렇게 저는 그런 걸 나누는 것이 바람직스러운가 싶습니다만 굳이 질문을 하신다면 저는 마음가짐이나 해왔던 걸로 보면 원조 이제, 원조 명픽이라고 봐야죠, 원조 이재명이라고.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님의 그런 행정을 제가 배우고자 했고 또 제 행정 스타일이 실용적인 행정, 효능감을 주는 행정이라는 측면에서 굉장히 닮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원조 명픽이다, 원조 이재명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많은 국민들이나 국민들의 이제 효능감이 확대되는 걸로 본다면 뉴 이재명, 이렇게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걸 2개 다 합친 거라고 생각하면...
◎김용준: 그러면 C 정도 되시겠네요, 교집합 그룹. 몇 차례 예비경선 토론 거치면서는 무슨 생각 드셨어요? 참 본인에 대한 네거티브가 너무 많다. 좀 이렇게 불만도 있으셨나요?
▼정원오: 당내 경선도 선거니까 당연하게 치열하게 논쟁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그러면 이런 생각도 드시는지 궁금해요. 현역보다 구청장, 지금은 정확하게 전 구청장이 경선 과정에서는 불리할 수 있다. 이런 마음도 드세요?
▼정원오: 불리하죠. 그러니까 저 같은 경우는 일단 구청장을 사퇴하고 나왔잖아요. 현역 의원님들은 지금 그대로 현역 의원으로서...
◎김용준: 유지하고 계시고.
▼정원오: 하고 있고. 그런 측면에서 그런데 그건 뭐 이미 룰로 정해진 거니까 그 룰을 잘 활용해서 하는 것이니까, 그거에 불만은 없습니다.
◎김용준: 예비경선 후보들이 이렇게 쭉 송곳 검증을 하는 데 있어서 그런 얘기가 일부 있어요, 일부. 답변이 그렇게 막 시원시원하진 않은 것 같다는 일부 의견도 있고, 이게 또 다선 정치나 중앙 정치를 많이 해본 분들보다는 언변이 다소 밀리는 거 아닌가 하는 일부 의견도 있는데 그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원오: 뭐 겸허히 받아들여야죠.
◎김용준: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정원오: 제가 아무래도 행정은 말보다는 실천과 성과로써 하는 거니까 이런 부분들은 제가 앞으로 또 보완이 될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저에게 만족감을 느끼고 저를 지지하신 분들이 저의 언변보다는 저의 성과, 실천력, 행정력, 이런 것으로 보시지 않았나 싶고요. 또 한 가지 시원시원하지 못하다고 하는 측면도 일부 맞는데, 행정가는 책임이 분명히 따르기 때문에...
◎김용준: 그렇죠.
▼정원오: 책임지지 못할 말에 대해서는 함부로 하지 않는 습관이 돼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늘 조심하고 말을, 그러다 보니까 그렇게 보일 수 있을 겁니다.
◎김용준: 굉장히 겸허히 인정을 하셨는데, 그래도 또 만약에 향후에 본선까지 오르시면 결국은 야당 후보랑 붙어야 됩니다. 이런 네거티브전이나 그동안의 공세가 더 거세질 텐데, 그래서 전투력이라고 할까요? 이런 상대의 공세에 맞받는 힘이 보여지는 게 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원오: 본선과 당내 경선은 기준이 다릅니다. 당내 경선은 원팀을 위해서 지켜야 할 선이 있기 때문에 저는 그걸 철저히 지키고 있는 거고요. 본선은 그 선이라는 게 좀 다르지 않겠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저는 단호하게, 이제 단호하게 대응할 겁니다.
◎김용준: 그러면 본선에서의 정원오는 또 다른 모드로 한칼을 지금 숨기고 계신다.
▼정원오: 뭐 그렇게까지는 아니고요. 대응 자세가 다를 거다. 그리고 대응하는 방식도 다를 거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선과 경선은 다르다. 당내 경선은 지켜야 할 선이 있고 그 선을 저는 철저히 지키고 있고 본선 가서는 선이 다를 것이다. 그건 저는 철저하게 대응한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용준: 알겠습니다. 앞서 성공 버스 얘기 잠깐 나눴습니다만 현안 관련된 얘기 하나 더 여쭤볼게요. 당내 후보들이 지금 정원오 후보와 이른바 도이치모터스 간의 유착 관계에 대해서 굉장히 집중 검증을 하고 있던데, 이게 기부, 후원, 유착, 이런 복잡한 얘기를 다 빼고도 박주민 후보가 그런 얘기 하더라고요. 민주당이 지금 한창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논란을 파헤치고 있을 때, 노력하고 있을 때, 그 와중에 기업의 후원을 받는 것 자체가 적절했느냐 하는 지적이 있어요. 여기에 대해서 답하신다면요?
▼정원오: 제가 충분히 설명했지만, 또다시 말씀을 드리면, 구청이나 제가 받은 게 아니고 사랑의 열매가 받은 겁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여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는 후원금을 기업으로나 개인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아서 불우한 이웃들에게 집행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의 열매가 모금하는 활동을 구청장이나 구에서 돕게 의무화돼 있습니다, 도와주도록. 그렇기 때문에 그 회사가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는 것에 제가 의례적인 그런 행위로써 도운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바라봐야지, 구청이 받은 것도 아니고 제가 받은 것도 아닌데 사랑의 열매가 받은 건데 왜 그걸 저하고 연결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의례적인 그런 행위를 한 것뿐입니다.
◎김용준: 좀 억지스러운 공격이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정원오: 그래서 제가 설명을 드리는 겁니다. 그거를 제가 받았습니까, 구청에서 받았습니까? 사랑의 열매가 받은 거, 그리고 그 사랑의 열매가 기업으로부터, 개인으로부터 그런 성금 모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잘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는 돕도록 의무화돼 있습니다, 법과 조례로. 그런 의례적인 행위를 한 겁니다.
◎김용준: 알겠습니다. 또 다른 한 가지가 부동산 정책 관련 여쭤볼 게 있습니다. 그래픽 하나 보면서 말씀 나눌게요. 최근에 서울 아파트 공시 가격이 발표됐습니다. 아마 확인하셨을 텐데, 5년 만에 최고로 올랐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후보님께서 맡고 계셨던 성동구, 거기의 공시 가격 인상률이 29.04, 전국 기초자치구 중에 가장 높다. 이렇게 나왔습니다. 그러면 집값이 오른 만큼 그 일대 임대료도 올랐을 것이고, 동네 가치를 물론 키웠다고 생각해서 좋아하시는 성동구민분도 계실 거예요, 분명히. 하지만 다른 후보들은 그런 비판을 합니다. 성동구 집값이 오르고 임대료가 오른 부분을 좀 치적으로 생각하느냐면서 성동구가 잘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이게 특정 지역만 좋아졌다는 지적도 있어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설명 하시겠어요.?
▼정원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의 핵심은 지자체장 그리고 지자체가 유능하게 일을 해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시키는 거, 주민마다, 동네마다 현안 사업들이 있습니다.
◎김용준: 그렇죠.
▼정원오: 숙원 사업. 이런 것들이 해소되면 또 서비스, 민원 서비스들이 좋아지고 또 생활 밀착 행정을 해서 삶을 사는 데 편해지고, 그렇게 하면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가 높아지고 생활 만족도가 높아지면 행복도도 높아진다. 행복도와 함께 또 동네 가치도 높아진다. 그런 측면에 있어서 저는 충분히 지방자치단체장이 열심히 해야 된다, 그런 취지의 얘기입니다. 그것과 저것과의 차이, 어떻게 연결이 되는 건지 좀 저도 궁금합니다.
◎김용준: 그럼 어떻게 여쭤볼게요. 성수동으로 대표되는 성동구, 되게 힙한 곳으로 많이 알고 있잖아요. 그런데 서울시 모든 곳을 힙한 성동구로 만들 수는 없을 거 같아요. 그러면 만약에 서울시장이 되신다면 어느 곳은 성동구처럼 소위 말해서 뜨게 하고 어느 곳은 좀 누를 것인가, 어떻게 판단해야 될까요?
▼정원오: 그래서 제가 서울시장이 되고자 하는 이유 중의 하나인데요. 서울시의 행정은 각 구가 가장 동네를 잘 알지 않습니까? 각 구와 시민들이 그 동네마다 어디를 좀 개발시켜야 되겠다, 그리고 어떻게 개발시켜야 되겠다는 아이디어가 있을 겁니다.
◎김용준: 그렇겠죠.
▼정원오: 그런데 예산적, 제도적으로 준비가 안 돼서 못 하는 곳들이 많아요. 그래서 저는 그걸 도와드릴 겁니다. 구마다 좋은 아이디어와 좋은 정책이 있으면 그것을 저희가 받아보고 이게 전문가들이 판단했을 때 또는 시민들이 판단했을 때 이건 가능성이 있다라고 본다면 제가 그곳에 예산과 제도적인 투자를 하겠다. 그래서 그걸 만들어가는 건 그 동네의 구청과 시민들 그리고 또 기업과 전문가들이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 그게 이제 성수동 방식이거든요. 그런 방식을 취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면 25개 구에 노력하는 곳들은 발전할 거고.
◎김용준: 그렇죠.
▼정원오: 노력하지 않은 곳들은 그렇지 않을 거고, 그러면 경쟁이 될 거고, 경쟁 속에서 서울시가 전체적으로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지금 서울시장은 아시는 것처럼 우리나라 지자체장 중에서 유일하게 국무회의에 배석을 하잖아요. 그러면 성동구의 부동산 정책이나 앞서 보신 이런 결과들을 보면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책하고는 좀 결이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손발을 맞출 수 있겠느냐는 얘기가 나옵니다.
▼정원오: 그렇지 않습니다. 저의 부동산 정책이나 주거 정책, 이런 부분들은 정확하게 이재명 정부랑 일치하고 가장 앞장서서 해왔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제가 했던 한양대학교 기숙사 신설하고 그다음에 인근 대학가에 상생 학사를 만들어서 학생들과 청년들의 임대료 부담을 떨어뜨린 거, 이 정책을 이재명 대통령님께서 선거운동 기간에 공약으로 채택을 하셨어요. 그 공약에 성동구 한양대 상생 학사 모델로 청년들 주거 부담을 줄이겠다. 이게 공약입니다. 그러면 제가 얼마나 앞장서서 일했다는 게 나타나지 않습니까? 그리고 아울러 이재명 정부의 수요자 위주의, 수요자 맞춤형 주거 정책, 이거에 맞춰서 저도 수요가 있는 곳, 일반 재개발, 재건축 민간 아파트도 있고 임대 아파트도 있을 것이고 그밖에 다양한 형태의 주거를 수요자가 원하는 형태로 공급해 주는 그런 맞춤형 정책들에 있어서도 사실 일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공약들이 저한테는 준비돼 있고 이미 그 공약들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김용준: 알겠습니다. 공약 얘기는 저희가 여기서 너무 자세하게 하지 않고요. 3선 행정가 출신이시기 때문에 이 질문도 좀 가볍게 들어볼게요. 지난 주말에 BTS 공연 아마 영상으로든 보셨을 텐데, 이 당초 예상했던 인원보다 상당히 적게 모였다. 행정력 낭비 갖고 온 것 아니냐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원오: 첫째로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안전이 우선이기 때문에 좀 과잉하게 대응한 거,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사고가 없었잖아요? 그 점에 대해서는 잘한 거다라고 생각합니다, 사고가 없는 지점. 다만 수요 예측을 잘못해서 과잉하게 해서 또 결혼식 하객들이라든지 직장인들이라든지 택배하시는 분들이라든지...
◎김용준: 좀 불편을 겪으셨죠.
▼정원오: 불편을 겪으신 것은 조금 앞으로 시정이 돼야 된다. 좀 아쉬운 측면이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본다면 광화문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고, 광화문 광장까지. 그리고 K팝이라든지 한국의 문화에 대해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본다면 아주 소중한 그런 경험이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용준: SNS 잠깐 얘기해 보면 소통을 참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종류가 참 많은데 그중에서도 이 대통령처럼 X를 많이 쓰시는 이유가 있으세요?
▼정원오: 저는 다양한 채널을 다 운영하고 있고요. 각기 특성에 맞게 글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X는 반응이 굉장히 빠르게 또 오는 그런 측면이 있어서 X도 같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일부 또 지적하시는 분들은 구정보다는 홍보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었던 거 아닌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반박하시겠어요?
▼정원오: 일이, 어떤 일이 만들어졌는데 그 일을 이용하려고 하는 분들은 모르면 못 이용합니다. 그래서 복지 정책에 있어서 일이 반, 홍보가 반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복지 정책을 만들어놓고 이용할 주민들이 그 정책이 있는지 모르면 이용을 못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게 잘돼야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이재명 대통령님께서 평소에 일과 홍보, 이 얘기를 많이 강조하시잖아요. 행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과 홍보가 각기 잘돼야 된다. 그래야 시민이 이용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행정가적인 그런 마인드 아닌가 싶습니다.
◎김용준: 한 2시간쯤 뒤에는 6시 반에 서울시장 후보 예비경선 개표 결과가 발표됩니다. 본인의 운명은, 그리고 만약에 본경선에 올라온다면 누구와 만날 거라고 예상하세요?
▼정원오: 저도 겸허하게 기다리고 있는 편이니까 누가 올라올지 알 수 없습니다만 저도 만약에 본경선 후보가 되고 또 뽑히는 후보가 있다면 앞으로 당당하게 또 경쟁을 통해서 겨뤄나갈 생각입니다.
◎김용준: 말씀하신 것처럼 앞으로 또 뵐 수 있을지, 아니면 오늘이 잠정적 마지막일지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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