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최악의 회장' 바르토메우, "난 메시에게 떠날 수 없다고 말했다"

정승우 2026. 3. 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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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와 FC 바르셀로나의 결별을 둘러싼 결정적 장면이 다시 공개됐다.

'스포츠 키다'는 24일(한국시간) 전 FC 바르셀로나 회장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63)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2020년 이른바 '부로팩스 사건'의 배경을 조명했다.

스포츠 키다에 따르면 그는 "2020년 8월 메시가 떠나고 싶다고 했을 때 나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구단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였고, 막대한 가치를 지닌 자산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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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와 FC 바르셀로나의 결별을 둘러싼 결정적 장면이 다시 공개됐다.

'스포츠 키다'는 24일(한국시간) 전 FC 바르셀로나 회장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63)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2020년 이른바 '부로팩스 사건'의 배경을 조명했다.

당시 메시는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공식 전달했다. 2021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었지만, 특정 조항을 근거로 일방적인 계약 종료를 시도했다는 것이 바르토메우의 주장이다. 바이에른 뮌헨에 2-8로 참패한 직후였다. 흐름이 무너진 시점에서 나온 결단이었다.

바르토메우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스포츠 키다에 따르면 그는 "2020년 8월 메시가 떠나고 싶다고 했을 때 나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구단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였고, 막대한 가치를 지닌 자산이었다"라고 밝혔다.

핵심은 계약이었다. 그는 "메시는 여전히 계약 상태였다. 이적료 없이 보낼 수는 없었다"라고 선을 그었다. 결과적으로 메시는 잔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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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메시는 재계약을 기대했지만, 구단은 재정 문제로 이를 감당하지 못했다. 바르토메우는 "그는 새로운 이사회가 계약을 갱신해 줄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그 시점에서 구단은 그를 내보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메시의 바르셀로나 커리어는 2021년 여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현재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다.

떠나려던 순간에는 막았고, 남고 싶던 시점에는 지키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의 선택은 끝까지 엇갈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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