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광고만?" 건설사, 유튜브 경쟁…예능·인플루언서로 고객 공략
[스포츠한국 홍여정 기자] 주요 건설사들이 유튜브 채널을 앞세워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단순한 분양 정보 전달을 넘어 인플루언서 협업과 예능형 콘텐츠, 숏폼 영상까지 활용하며 브랜드 이미지 변화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기존의 딱딱한 기업 이미지를 벗고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형 건설사들은 대부분 기업 공식 채널과 자사 주택 브랜드 채널을 운영 중이다.
주요 건설사 중 가장 많은 구독자 수의 채널을 보유한 곳은 GS건설이다. GS건설은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 'GS건설'과 '자이TV'를 운영 중이다. 이 중 자이TV의 누적 조회수는 이날 기준 누적 조회수 1억300만회, 구독자 수는 72만명을 넘어섰다.
2017년 6월 개설된 자이TV에서는 현재 △부동산 핫이슈 △전국팔도 임장유랑단 △자이 다녀오겠습니다 등의 코너를 운영 중이다. 자이의 신규 분양 단지나 준공 단지를 유명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이 직접 방문해 소개하고, 부동산 전문가가 재개발·재건축 지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GS건설 채널에서는 사업부에서 진행하는 현장 소개를 비롯해 사내문화나 직무를 소개하는 콘텐츠가 주를 이룬다. 가장 최근에는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기를 맞아 현직자가 직접 출연해 사내복지를 소개하는 영상을 선보였다.
롯데건설은 주거 브랜드 '롯데캐슬'과 '르엘' 공식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를 운영 중이다. 특히 2014년 10월 개설된 오케롯캐는 최근 구독자 50만명을 돌파했다.
롯데건설은 해당 채널에서 부동산 정보를 비롯해 예능, 다큐멘터리, 숏폼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단기적인 화제성에 얽매이지 않고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고객과의 공감'을 중심에 두고 주거 공간의 가치와 브랜드 철학을 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현대건설의 '힐스 캐스팅', 포스코이앤씨의 '더샵TV' 등도 3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대형 건설사 중 가장 빠르게 유튜브 공식 채널을 개설했다. 지난 2011년 1월 개설된 '삼물가게' 채널은 현재 4만1000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삼물가게에서는 △삼분건설상식 △삼물 건축살롱 △직터뷰 △삼물뉴스 △감성건설 Play 등의 코너를 운영 중이다. 특히 감성건설 Play 코너에서는 현장 직원 질의응답(Q&A)을 진행하는 '인터뷰해주시요!구르트', 사내 동호회를 소개하는 '삼물 동호회'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래미안 공식 채널인 '채널 래미안(구독자 수 8만5900명)'도 운영하고 있다. 삼물가게와 같은 해 개설된 채널 래미안에서는 래미안 주거 서비스를 소개하는 'IF에서 LIFE로', 실제 래미안 입주민들의 후기를 들을 수 있는 '바이브 인 래미안(VIBE in RAEMIAN)' 등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10대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건설사다. 대우건설의 주택 브랜드 '푸르지오'의 분양·공사·입주 정보를 소개하는 '푸르지오 라이프(2011년 8월 개설)' 채널 속 동영상은 이날 기준 총 1061개다. 대형 건설사 중 콘텐츠 수가 1000개를 넘는 곳은 현재까지 없다.
대우건설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큰집사람들'도 있다. 해당 채널은 2020년 6월 개설됐으며 현재 구독자 수는 3만8000명이다. 대우건설의 대표 캐릭터인 '정대우'를 내세워 대우건설의 소식과 임직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유튜브가 세대를 불문하고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홍보 채널로 변화하면서 콘텐츠 내용이 다양해졌다"며 "특히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숏츠 활용도 늘어나며 기존 무거운 건설사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시도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홍여정 기자 duwjddid@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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