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성남시장 후보 "강남 아파트 산 장남 부부, 누적 근로소득 17억"

김성아 기자 2026. 3. 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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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시장 후보에 단수 공천된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장남 부부의 강남 아파트 매수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은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 나선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의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시장 후보에 단수 공천된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장남 부부의 강남 아파트 매입자금 출처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김 전 비서관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언론 보도에서 28억원 아파트 매수 과정에서 은행 주택담보대출 10억원과 부모 대여금 6억9000만원을 제외한 약 12억원의 자금 출처에 대한 소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며 "장남 부부 총 근로소득만 누적 약 17억원으로 충분히 설명 가능하다"고 했다.

또 "변호사인 며느리의 전문직 신용대출이 2억원이고 며느리의 결혼 당시 보유자산도 2억원"이라며 "장남은 글로벌 경영컨설팅회사인 맥킨지에서 근무하고 며느리는 결혼 전부터 대형 로펌에서 근무해 온 변호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맞벌이인 장남부부는 출산을 하게 돼 2024년 9월, 직장과 가깝고 기존 전세로 거주하던 동네인 개포동에 주택을 구입하게 된 것"이라면서 "미국 유학 직전까지 실제로 부부와 손자 함께 거주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남부부가 구입한 주택은 당연히 실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1주택"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비거주 투기목적이라고 하거나, 심지어 다주택자인 것처럼 허위주장까지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 전 비서관은 "그동안 자식과 관련된 문제를 지나치게 상세히 공개하는 것이 자식에게 부담될 수 있어 많이 망설였다"면서 "다만 의혹 제기와 왜곡된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더 설명을 미루는 것은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 성남시장 선거 경선에 나섰다가 낙선한 김지호 예비후보는 "김병욱 후보의 30대 아들이 강남아파트를 28억원에 샀고 이 과정에서 자금의 출처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해명을 요구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김병욱 입장문 전문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김병욱입니다.

그동안 자식과 관련된 문제를 지나치게 상세히 공개하는 것이 사회생활을 하는 자식에게 부담이 될 수 있어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의혹 제기 및 왜곡된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더 이상 설명을 미루는 것은 안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언론 보도에서는 28억원 아파트 매수 과정에서 은행 주택담보대출 10억원 및 부모 대여금 6억9000만원을 제외한 약 12억원의 자금 출처에 대한 소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해당 매수자금 12억원은 아래와 같이 충분히 설명 가능합니다.

1. 장남부부 총 근로소득만 누적 약 17억원입니다.
주택매입 시점(2024년도)까지 부부 합산 근로소득은 13억5000만원입니다.

2. 변호사인 며느리의 전문직 신용대출(일명 '마이너스통장')이 2억원입니다.
자금 마련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3. 며느리의 결혼 당시 보유자산 약 2억원 및 축의금이 상기 금액들과 별도 자금으로 있었습니다.

4. 주택담보대출 원금 정정분 1억원
매수 당시 은행 주택담보대출 원금은 기사에 보도된 10억원이 아닌 정확히 11억원입니다. 이에 따라 소명 필요한 금액 역시 1억원이 줄어야 합니다.

위와 같은 자금 내역을 종합하면 소명이 필요하다고 의혹이 제기된 12억원을 상회하고도 남는 금액입니다. 또 상기 금액은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모두 증빙이 가능합니다.

맞벌이인 장남부부는 출산을 하게 돼 2024년 9월, 직장과 가깝고 기존 전세로 거주하던 동네인 개포동에 주택을 구입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 유학 직전까지 실제로 부부와 손자 함께 거주했습니다.

장남부부가 구입한 주택은 당연히 실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1주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비거주 투기목적이라고 하거나, 심지어 다주택자인 것처럼 허위주장까지 하고 있습니다.

부모 대여금 관련해서는, 차용증을 작성하고 공증까지 받았으며 현재까지 이자를 지급받고 있습니다. 전문직 부부라서 변제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보았기 때문에, 부모자식 간이지만 공증 차용증까지 작성하며 정당한 자금대여를 해주었던 것입니다.

이런 정당한 자금대여를 일부에서는 부동산 편법 증여라고 허위주장을 하며, 정치적 공세까지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장남 부부는 2022년 1월에 결혼한 맞벌이 부부입니다. 장남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TOP 경영컨설팅회사인 '맥킨지'에서 근무하고, 며느리는 결혼 전부터 대형 로펌에서 근무해 온 변호사였습니다.

지금 장남은 '맥킨지' 본사의 글로벌스폰서십 제도에 의해 선발돼 학자금 전액과 소정의 추가 자금을 지원받으며 하버드 MBA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린 위의 여유자금과 소유 중인 주택을 세 줘 발생되는 보증금 및 월세 등으로 대출이자와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상에서 말씀드린 내용은 사실 그대로입니다. 장남부부의 공동재산인 주택구입은 일부에서 제기하듯 설명되지 않는 자금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 형성과 흐름이 충분히 설명되는 사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과 다른 주장이나 악의적인 왜곡이 반복되는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느끼실 수 있는 정서적 부담은 저 역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관계는 사실관계대로 그대로 차분히 봐주셨으면 합니다.

공직선거에 임하는 후보로서 앞으로 더욱 엄격한 기준으로 저와 가족을 돌아보겠습니다. 동시에 흔들림 없이 성남시민의 삶과 미래를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말이 아니라 결과로 성과로 답하겠습니다.

2026. 3. 24.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김병욱

김성아 기자 roms122@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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