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 속 섬' 안산 대부도의 눈물…관광업 한계에 청년 이탈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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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지역 '육지 속의 섬'인 대부동(대부도)에서 청년층 감소로 고령화가 심화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강현철 경기대 건축안전공학과 교수는 "대부도는 육지에 위치한 섬인데 산업구조가 관광업, 숙박업, 음식점 등으로 한정돼 청년층 정착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구조로 전환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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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심화… 市 “자족도시 전환”

안산지역 ‘육지 속의 섬’인 대부동(대부도)에서 청년층 감소로 고령화가 심화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4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부동(大阜洞)은 단원구의 행정동으로 법정동인 대부동동, 대부북동, 대부남동, 선감동, 풍도동을 관할하며 행정동 대부동이 관할하는 섬은 본섬인 대부도와 선감도, 풍도, 불도, 탄도 등 섬 다섯 곳으로 이뤄졌다. 이 중 불도와 탄도는 1986년 연륙교가 건설돼 섬 두 곳이 하나로 이어졌다. 인구는 2022년 9천226명, 2023년 9천258명, 지난해 9천136명 등 9천200명 선에서 들쑥날쑥하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처럼 줄어들고 있는 인구의 대다수는 청년층으로 대부동의 산업구조가 관광업과 숙박업, 음식점 등 3차 업종이어서 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떠나면서 상대적으로 고령층들만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청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가 공존할 수 있도록 주거와 산업이 공존할 수 있도록 현재의 산업구조를 자족형 도시로 전환돼야 한다는 지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A씨(70)는 “1990년대까지는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도 있고 농사를 짓는 주민들도 있었는데 지금은 대부도 전체가 관광화되면서 젊은이들이 떠나고 있다”며 “당국은 모든 세대가 정착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현철 경기대 건축안전공학과 교수는 “대부도는 육지에 위치한 섬인데 산업구조가 관광업, 숙박업, 음식점 등으로 한정돼 청년층 정착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구조로 전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대부도를 인구 5만명 규모의 자족도시로 전환하기로 하고 국토부가 추진하는 시화호 발전전략 마스터플랜 및 경기도 서부권개발 광역교통망 확중계획 등을 토대로 수도권 서남부 미래성장축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한 4천396㏊ 규모의 대부도 인근 간척지인 대송단지를 친환경 농산업과 연구개발(R&D)이 결합된 농산업 클러스터로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대부도를 인구 5만명 규모의 자족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플랜을 준비 중”이라며 “대송단지를 활용해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만들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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