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교섭 재개…5월 총파업 전 타결되나

박지영 2026. 3. 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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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24일 사측과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이날 "오늘 노사 미팅을 진행했고, 사측은 OPI(초과이익성과급) 제도 성과급 투명화 및 상한 폐지를 포함하여 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에 교섭을 재개하기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팅에서 공투본은 교섭 재개의 전제 조건으로 OPI 상한 폐지와 성과급 투명화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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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부회장 만난지 하루만
OPI 제도 성과급 투명화 및 상한 폐지 포함해 논의키로
2024년 7월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H1 정문 앞에서 열린 총파업 궐기대회에서 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화성=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5월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24일 사측과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이날 “오늘 노사 미팅을 진행했고, 사측은 OPI(초과이익성과급) 제도 성과급 투명화 및 상한 폐지를 포함하여 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에 교섭을 재개하기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일(25일) 노사는 실무교섭에 들어가고, 모레(26일)부터 다음날인 27일까지 집중교섭에 들어갈 전망이다.

공투본은 “교섭은 교섭대로, 투쟁은 투쟁대로 공동투쟁본부는 두 방향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공투본은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의 제안으로 전날인 24일 전 부회장과 1시간 30분 가량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 부회장은 “현재 직원들의 불만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조합과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사가 교섭을 재개해 논의하면 좋겠다”는 의향을 전달했다.

미팅에서 공투본은 교섭 재개의 전제 조건으로 OPI 상한 폐지와 성과급 투명화를 주장했다.

전 부회장이 “이를 포함해 교섭 테이블에서 논의하자”고 제안했고, 노측이 이를 받아들여 하루 만에 교섭이 재개됐다.

공투본은 지난해 11월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삼성전자노조동행 등으로 공동교섭단을 구성하고 3개월여 동안 사측과 임금 협상을 벌여왔다.

하지만 OPI 상한 폐지를 둘러싼 이견으로 협상은 최종 결렬된 바 있다.

이후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93.1%의 찬성률로 쟁의권을 확보하고 오는 5월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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