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도, 이숭용 감독도 설레게 만든 클로저의 복귀! 문단속은 역시나 성공적 “이제야 집에 온 느낌이네요” [MD인천]

인천=김희수 기자 2026. 3. 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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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현./SSG 랜더스

[마이데일리 = 인천 김희수 기자] 조병현이 돌아왔다. 랜더스의 모두가 그를 반긴다.

SSG 랜더스가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치러진 2026 신한SOL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6-3으로 꺾었다. 고명준이 멀티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최정도 중월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가동했다. 선발 베니지아노도 5이닝 1실점 호투하며 개막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날 롯데의 9회 초 공격이 시작되려던 때, SSG 응원석에서 엄청난 환호성이 쏟아졌다. 클로저 조병현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온 조병현은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에 나섰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시작 전 “드디어 조병현의 던지는 모습을 보니 설렌다”며 조병현의 복귀를 반겼다. 그도 그럴 것이 조병현은 지난 시즌 팀의 뒷문을 완벽하게 지킨 2025시즌 최고의 클로저이자, WBC 호주전에서 기적을 완성하는 1.2이닝 역투로 국가대표 마무리가 된 선수기 때문이다. 팬들 역시 이 감독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조병현의 9회 등판을 반겼다.

조병현./SSG 랜더스

투구 내용은 완벽했다. 손성빈을 우익수 플라이로, 신윤후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는 데 단 다섯 개의 공만을 썼다. 마지막 타자 이서준을 상대로는 구속을 더 끌어올리며 빠르게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고, 마지막 떨어지는 포크볼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공 10개로 깔끔한 세이브를 챙겼다.

경기 후 조병현은 “나와 (노)경은 선배님이 나가는 경기였다.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시범경기 마지막을 승리로 끝낼 수 있어서 더 좋다”는 승리 소감을 먼저 남겼다.

“이제야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홈팬들 앞에서 편안한 기분이었다”고 복귀 소감도 전한 조병현은 “이번 시즌에는 꼭 SSG가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병현은 “공격적인 피칭이 주효했다. 변화구 제구도 체크하려 했다. 이제 구속만 올라오면 된다. 컨디션도 좋아서 개막만 기다리고 있다”며 경기의 주요 포인트도 소개했다.

끝으로 조병현은 “이제 2026시즌 개막이다. 작년에도 팬분들이 많이 응원해 주셔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올해도 응원해 주시면 더 높은 곳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팬들에게 전했다.

조병현./SSG 랜더스

국가대표 클로저가 SSG의 클로저로 돌아왔다. 컨디션에도 전혀 문제가 없고, 기분도 최상이다. 지난 시즌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클로저 조병현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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