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보 6.3 지방선거 여론조사] 대구 서구·달서구 모두 국민의힘 우세…40대·유보층 ‘변수’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구 서구와 달서구 모두 국민의힘이 우위를 점하는 정당 지형이 확인됐다. 다만 일부 연령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우세를 보였으며, 유보층도 적지 않아 향후 판세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구일보가 여론조사업체 KPO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22일 대구 서구와 달서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각 509명,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서구청장·달서구청장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서구는 국민의힘 54.6%, 더불어민주당 23.4%로 나타났다. 달서구 역시 국민의힘 46.4%, 더불어민주당 26.5%로 조사돼 두 지역 모두 국민의힘이 앞서는 구도가 형성됐다.
서구에서는 개혁신당(4.7%), 기타 정당(3.4%), 조국혁신당(2.4%)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지 정당 없음'(10.0%), '잘 모름'(1.5%) 순으로 집계됐다. 달서구는 개혁신당(5.7%), 기타 정당(3.6%), 조국혁신당(2.2%) 순이었고, 지지 없음(13.5%), 잘 모름(2.1%) 순으로 유보층도 일정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서구에서는 40대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0.2%로 국민의힘(35.7%)을 앞서며 유일하게 우세를 보였다. 반면 50대(59.0%), 60대(58.1%), 70세 이상(73.4%)에서는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18세 이상 20대에서도 국민의힘 42.4%, 민주당 14.3%로 격차가 컸으며, 30대는 국민의힘 40.2%, 민주당 33.9%로 비교적 접전 양상을 보였다. 특히 18세 이상 20대에서는 '지지 없음'이 18.6%로 높게 나타나 향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지역별로는 서구 전 선거구에서 국민의힘이 우세를 보였다. 1선거구(내당1동, 내당2·3동, 내당4동) 57.9%, 4선거구(비산2·3동, 비산4동, 비산6동, 평리1동, 평리3동) 56.8%, 2선거구(평리2동, 평리4동, 평리5동, 평리6동, 상중이동) 52.9%, 3선거구(비산1동, 비산5동, 비산7동, 원대동) 50.8%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3선거구에서 27.9%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세가 더 강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여성이 58.1%로 남성(51.0%)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민주당은 남성 25.0%, 여성 21.7%로 집계됐다.
후보 지지층별로는 진영 결집이 뚜렷했다. 권오상 전 서구 부구청장·김대현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송영현 전 서구 도시건설국장·이종배 전 서울시의원 지지층의 약 65~77%가 국민의힘을 지지해 보수 성향 결집이 강하게 나타났다. 반면 최규식 전 더불어민주당 서구지역위원장 지지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72.7%로 나타나며 후보 지지와 정당 지지가 연결되는 양상을 보였다.
달서구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3.4%로 국민의힘(26.7%)을 앞서며 우세를 보였지만, 50대(46.2%), 60대(55.0%), 70세 이상(66.3%)에서는 국민의힘이 강세를 유지했다. 18세 이상 20대에서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19.0%로 격차가 컸고, 30대는 국민의힘 33.9%, 민주당 33.2%로 접전을 보였다. 특히 30대에서 '지지 없음'이 19.6%로 높게 나타나 유동층 영향이 주목된다.
지역별로는 달서구 역시 전 선거구에서 국민의힘이 우세를 보였다. 특히 4선거구(진천동, 유천동, 상인3동, 도원동)와 5선거구(성당동, 두류1・2동, 두류3동, 감삼동)에서 각각 54.7%, 52.7%를 기록하며 강세가 두드러졌다. 민주당은 6선거구(본리동, 송현1동, 송현2동, 본동)에서 33.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국민의힘은 여성이 48.5%로 남성(44.1%)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민주당은 남성 27.1%, 여성 26.0%로 큰 차이는 없었다.
후보 지지층별로도 진영별 결집이 확인됐다. 김용판 전 국회의원(77.0%), 김형일 전 달서구 부구청장(70.7%), 홍성주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67.0%) 지지층에서 국민의힘 지지가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김성태 전 더불어민주당 달서을 지역위원장 지지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74.3%로 집계됐다.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대구일보
조사 기관 : KPO 리서치
조사 일시 : 2026년 3월 20~22일
조사 대상 : 대구시 서구와 달서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크기 : 유효 표본 수 509명(서구), 505명(달서구)(무선 가상번호 100%)
조사방법 :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
응답률 : 5.1%(서구), 4.8%(달서구)
오차 보정 방법: 2026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 오차 : ±4.3%포인트(서구), ±4.4%포인트(달서구) (95% 신뢰 수준)
내용 : 대구 서구청장 및 달서구청장 후보 지지도·적합도 및 정당 지지도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대구일보 홈페이지 참조
박수연 기자 waterkit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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