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UN CSW70서 ‘여성 주도 평화’ 로드맵 제시…국제 연대 보폭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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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전나영)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0차 UN 여성지위위원회(CSW70)를 무대로 전 세계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가속화하며 세계 평화 행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IWPG는 CSW 기간 아프리카연합(AU), 튀르키예, 네덜란드 등 다양한 국가 및 국제 NGO들과 공동 행사와 전략적 네트워킹을 이어가며 여성 주도의 평화 구축을 위한 다자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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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PG는 지난 7일 뉴욕 국립오페라센터에서 열린 피스토크에서 신규 캠페인 ‘PLACE’를 대중 앞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삶 속에서 실천되고 연결되는 평화(Peace as Lived And Connected Experience)’를 뜻하는 이 캠페인은 여성이 일상에서 반복해 온 평화의 선택들을 기록하고 연결하는 평화 서사 아카이빙 프로그램이다. 9일에는 컬럼비아 대학교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세션이 이어지며 차세대 여성 리더들의 깊은 공감과 지지를 끌어냈다. 17일 NGO 포럼에서는 예멘·우크라이나 등 분쟁지역 5개국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PLACE 캠페인이 실질적인 데이터와 결과에 기반한 평화 운동임을 입증했다.
IWPG는 CSW 기간 아프리카연합(AU), 튀르키예, 네덜란드 등 다양한 국가 및 국제 NGO들과 공동 행사와 전략적 네트워킹을 이어가며 여성 주도의 평화 구축을 위한 다자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12일에는 AU 산하 교육기관 CIEFFA와 공동으로 사이드 이벤트를 개최해 여성 교육과 평화의 연결성을 국제 무대에서 조명했다. 17일에는 유엔 본부에서 국제여성리더네트워크(INLW), 튀르키예 그린 크레센트와 협력해 ‘평화의 리더로서의 여성: 분쟁영향지역에서의 회복력과 변화’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10대 청소년부터 비구니 스님, 노인에 이르기까지 세대와 종교를 초월한 참석자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평화학 전문가 에릭 워드 박사는 “세대 간 연결과 연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훌륭한 세션”이라며 내년 CSW에도 IWPG와 함께하겠다는 협력 의사를 밝혔다.

전나영 대표는 “여성의 평화 실천이 문화가 되고 궁극적으로 제도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대를 통한 실천 확산과 국제 규범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글로벌소통국(DGC)와 대한민국 성평등가족부에 등록된 국제 NGO로 122개국 115개 지부와 68개국 900여 협력단체와 여성평화교육을 정규 교육 과정에 도입하는 등 실질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뉴욕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 39억 여성들을 평화의 리더로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평화 제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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