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보 6.3 지방선거 여론조사] “야당이 견제해야 46.8% vs 여당 지지 34.6%” 견제론 우세 속 40대는 ‘여당 지지’

이혜림 기자 2026. 3. 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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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국정운영 인식 조사에서 '야당이 견제해야'한다는 여론이 '여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여론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일보가 여론조사업체 KPO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22일 달서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떤 의견에 더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야당이 견제해야'가 46.8%로 집계돼 '여당을 지지'(34.6%)를 12.2%포인트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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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국정운영 인식 조사에서 '야당이 견제해야'한다는 여론이 '여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여론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령별·정치 성향별로 뚜렷한 온도 차가 확인되면서 향후 여론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대구일보가 여론조사업체 KPO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22일 달서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떤 의견에 더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야당이 견제해야'가 46.8%로 집계돼 '여당을 지지'(34.6%)를 12.2%포인트 앞섰다. '잘 모름'은 18.6%로 의견 유보층도 일정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야당이 견제'가 우세했다. 20대(53.5%), 60대(53.5%), 70세 이상(54.4%)에서는 '야당이 견제'가 절반을 넘겼다. 반면 40대에서는 '여당을 지지'가 50.7%로 '야당이 견제'(31.6%)를 크게 앞서며 유일하게 여당 우위 흐름을 보였다. 30대는 여당을 지지 38.3%, 야당이 견제 37.5%로 팽팽한 의견을 보였고, 50대 역시 야당이 견제(47.2%)가 여당을 지지(40.6%)보다 다소 높은 수준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전반적으로 '야당이 견제'가 앞선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3선거구(월성1동, 월성2동, 상인1동, 상인2동)에서는 여당을 지지 42.0%, 야당이 견제 44.8%로 격차가 크지 않았다. 특히 5선거구(성당동, 두류1·2동, 두류3동, 감삼동)에서는 '잘 모름'이 28.0%로 가장 높아 유보층 비중이 두드러졌다.

성별로는 남성(47.7%)과 여성(45.8%) 모두에서 '야당이 견제'가 '여당을 지지'보다 높게 나타나 큰 차이는 없었다. 여당을 지지는 남성 35.3%, 여성 34.0%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후보 지지층별로는 정치 성향이 뚜렷하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전 달서을 지역위원장 지지층에서는 '여당을 지지'가 78.9%로 압도적이었고, 김용판 전 국회의원(71.1%), 김형일 전 달서구 부구청장(65.0%), 홍성주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64.0%) 지지층에서는 '야당이 견제'가 크게 우세했다.

정당 지지도별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여당을 지지'가 81.2%로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야당이 견제'가 70.5%로 정당에 따라 국정 인식이 뚜렷하게 갈렸다. 반면 무당층에서는 '잘 모름'이 47.4%로 가장 높아 정치적 입장이 유동적인 상태로 분석됐다.

KPO리서치 박승찬 대표는 "전체적으로 야당이 견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하지만, 40대와 무당층에서 다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며 "특히 유보층 비중이 적지 않은 만큼 이들의 선택이 실제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대구일보

조사 기관 : KPO 리서치

조사 일시 : 2026년 3월20~22일

조사 대상 : 대구시 달서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크기 : 유효 표본 수 505명(무선 가상번호 100%)

조사방법 :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

응답률 : 4.8%

오차 보정 방법: 2026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 오차 : ±4.4%포인트 (95% 신뢰 수준)

내용 : 대구 달서구청장 후보 지지도·적합도 및 정당 지지도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대구일보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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