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조니워커 블랙이 요즘의 ‘블루’보다 낫다? 그 시절 보물 위스키 찾는 법
자두와 초콜릿을 합친 듯, 다시 만들 수 없는 풍미

조니워커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위스키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조니워커 블루 라벨은 주류 판매업체 와인앤모어가 집계한 2025년 위스키 매출 순위에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위스키가 귀했던 시절에는 내가 선물한 조니워커 블루 라벨이 마치 화폐처럼 돌고 돌아 다시 내가 선물 받는, 웃지 못할 상황도 있었다고 합니다.
위스키 애호가라면 한 번쯤은 접해봤을 조니워커. 특정 연도 이전에 출시한 조니워커 블랙 라벨은 요즘의 블루 라벨보다 맛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조니워커 라인업에서 ‘가성비’에 해당하는 제품이 최상위 제품보다 낫다니, 이게 무슨 말일까요.
조선멤버십 인기시리즈 ‘김지호의 위스키디아+’가 ‘보물’ 같은 올드보틀 조니워커 위스키를 찾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일본 도쿄와 오사카의 중고 리쿼숍을 방문해보면 알코올 도수가 43%인 조니워커 블랙 라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마시는 조니워커 제품의 도수는 40%지요. 알코올은 휘발하면서 향기 분자를 함께 끌어올리는 일종의 운반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도수가 3%포인트 낮아졌다는 것은 향의 밀도와 전달력이 달라졌다는 뜻입니다. 술의 이름만 같을 뿐 사실상 다른 시대의 다른 술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위스키 애호가들은 “1970~1980년대 블랙 라벨이 지금의 블루 라벨보다 낫다”란 말을 합니다. 과거의 블랙 라벨이 지닌 복합성과 깊이는 블루 라벨에서도 쉽게 재현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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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블랙 라벨은 액체의 질감 자체가 다릅니다. 묵직한 셰리 풍미, 잘 익은 자두와 프룬, 다크 초콜릿의 쌉싸래한 단맛, 오래된 나무 서랍이나 빛바랜 종이에서 나는 듯한 향이 겹겹이 쌓여 층을 이룹니다. 마치 흘러간 시간처럼 다시 만들 수 없는 맛이라는 점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조니워커 올드보틀과 요즘 위스키 맛이 차이 나는 이유와 올드보틀을 구별하는 방법이 궁금하신가요. 조선멤버십 가입하고 ‘위스키디아+’ 본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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