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이진숙, TK 재보궐 재배치?…주호영·한동훈 연대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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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당의) 요청받는다면 그 순간부터 생각해보겠다"고 밝히며 일각의 '재배치설'에 여지를 남겼다.
이와 관련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서 "이번 결정이 배제가 아닌 전략적 재배치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당 대구시장 후보에 현역 의원이 공천된다면, 그 자리에 이진숙 후보를 공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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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당의) 요청받는다면 그 순간부터 생각해보겠다"고 밝히며 일각의 '재배치설'에 여지를 남겼다.
이 전 위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 배제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대구시장 말고는 단 한 번도 다른 생각을 한 적이 없다"면서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의 여지를 열어 둔 것이다.
현재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가 윤재옥(4선)·추경호(3선)·최은석(초선)·유영하(초선) 등 현직 의원들인 만큼 이들 중 후보가 결정되면 지역구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 해당 자리에 대구지역 유권자들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높은 이 전 위원장을 공천한다는 것이 '재배치설'의 요지다.
앞서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이 전 위원장 등을 컷오프 하며 "배제가 아니라 재배치다. 더 크게 쓰기 위한 전략적 선택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서 "이번 결정이 배제가 아닌 전략적 재배치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당 대구시장 후보에 현역 의원이 공천된다면, 그 자리에 이진숙 후보를 공천하라"고 요구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마친 뒤 회의실을 나오고 있다. 202603.22. lmy@newsis.com /사진=이무열](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5/moneytoday/20260325095301479nytm.jpg)
이 전 위원장과 함께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의 경우 무소속 출마 가능성과 맞물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른바 '주·동(주호영·한동훈)' 연대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주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경우 공석이 되는 주 의원의 지역구(대구 수성갑) 보궐선거에 한 전 대표가 출마하는 시나리오다.
친한(친 한동훈)계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동훈에 주호영이라는 TK(대구·경북)에서 상징성이 큰 분이 함께 뜻을 모으고, 거기에 또 함께하는 세력들이 모인다면 대구시민들이 판단하시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주 의원에 대한 컷오프는) 대구는 누구를 꽂아도 된다는 생각하에서 일종의 셔플(무작위)을 한 것"이라며 주 의원의 편을 들었다.
후보가 몰린 대구에서 컷오프에 따른 내홍이 지속되는 것과 대조적으로 이번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 중 하나인 경기지사 공천작업은 인물난으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이 경지기사 공천을 신청했으나 당 안팎에서 본선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이에 공관위는 중량급 정치인의 출마를 설득해 '전략 공천'을 하는 방안까지도 고심하고 있다.
이정현 위원장은 이날 SNS에 "경기도는 관리형 후보로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이 아니다. 수도권 전체 선거 구도를 흔들 수 있는 지명도와 상징성과 확장성, 그리고 국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 때문에 공관위는 현재 검토 중인 후보들에 대한 평가를 존중하되, 필요하다면 선택의 폭을 더 넓히는 방안까지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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