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향한 폭언에 제재금 1000만원…K리그2 첫 시즌부터 삐끗한 김해FC

K리그2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김해FC가 구단 임직원의 심판 폭언으로 중징계를 받은 데 이어 공개 사과까지 내놓으며 출발부터 잡음에 휩싸였다.
지난 14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3라운드 수원FC와의 홈경기 직후, 김해FC 구단 임직원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던 심판진에게 폭언을 가한 사실이 드러났다.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이 사건에 상벌 규정 중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 조항을 적용해 김해FC에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연맹 상벌 규정은 구단 운영 책임자나 임직원이 심판을 모욕·협박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언동을 할 경우 해당 구단에 최소 1000만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해FC는 2025년 K3리그 우승을 발판 삼아 올 시즌 K리그2에 처음 합류했다. 용인FC, 파주 프런티어FC와 함께 신규 가입 3팀 중 하나로, 프로 무대 첫 시즌 초반에 중징계를 받아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이날 경기에는 3879명(유료 3247명)의 관중이 찾아 프로 데뷔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해는 선제골을 내준 뒤 동점골로 따라붙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9분 수원FC에 역습 골을 허용하며 1-2로 무너졌다. 극장골로 승부가 갈리자 선수들은 잔디 위에 주저앉았고, 벤치와 관중석에는 허탈과 분노가 뒤섞였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구단 임직원의 폭언이 터져 나왔다.
김해FC는 사건 발생 9일 뒤인 23일 구단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공식으로 책임을 인정했다. 구단은 사과문에서 “팬 여러분, 그리고 공정한 경기 운영을 위해 헌신하시는 심판진 여러분께 지난 3월 14일 수원FC와의 홈경기 종료 직후 발생한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내부 기강 확립을 약속했다.
현재 김해FC는 4경기 전패로 K리그2 17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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