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꽃다발 속 '몰카'…3개월간 침실 촬영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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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졸업식 꽃다발 속에 초소형 카메라를 숨겨 여성의 사생활을 장기간 촬영한 사건이 발생해 현지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매체 브리타 하리안 등에 따르면, 파항주 쿠안탄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는 자신의 방에 보관해 두었던 꽃다발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꽃다발 속에 카메라가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그동안 사생활이 모두 노출됐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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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졸업식 꽃다발 속에 초소형 카메라를 숨겨 여성의 사생활을 장기간 촬영한 사건이 발생해 현지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매체 브리타 하리안 등에 따르면, 파항주 쿠안탄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는 자신의 방에 보관해 두었던 꽃다발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카메라는 가족의 휴대전화에 뜬 정체불명의 블루투스 연결 알림을 통해 드러났다. 이를 수상히 여긴 가족들이 해당 기기에 접속하자 특정 애플리케이션 설치 안내가 나타났고, 앱을 실행하자 A씨의 침실 모습이 실시간으로 화면에 나타났다. 화면에는 방 안 집기와 천장 선풍기 등이 그대로 비춰지고 있었다.

해당 장치는 와이파이를 통해 영상을 외부로 전송하는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상 일반 꽃다발과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위장돼 피해자는 오랜 기간 이를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꽃다발 속에 카메라가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그동안 사생활이 모두 노출됐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압수한 꽃다발과 카메라를 정밀 분석하는 한편, 사생활 침해 혐의를 적용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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