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산단 롯데케미칼, 2~3개월 공장 가동 조기 중단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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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여파로 원유·나프타(납사) 등 원자재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롯데케미칼(011170)이 공장 가동 중단 시점을 2~3개월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통합 법인이 출범하는 9월부터 롯데케미칼 NCC를 중단하려 했으나 중동 전쟁 여파로 원료 수급이 어려워지자 중단 시점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설 중단과 관련해 롯데케미칼은 "아직 통합 법인이 출범하기 전이라 공장을 언제 끌지 등 가동 중단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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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셧다운' 우려 증폭 고객사 '발 동동'…롯데케미칼 "미정"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원유·나프타(납사) 등 원자재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롯데케미칼(011170)이 공장 가동 중단 시점을 2~3개월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케미칼에서 제품을 공급받는 고객사도 비상이 걸렸다.
앞서 LG화학도 이번 주 중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2공장(80만 톤) 가동을 중단하기로 하는 등 '셧다운'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대산 공장, 2~3개월 조기 가동 중단 가능성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대산산단 내 나프타분해설비(NCC) 가동을 조기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대산 사업장을 분할해 일부를 9월까지 HD현대케미칼과 합병하고 향후 3년간 110만 톤 규모의 NCC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HD현대케미칼은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004050)의 합작사다.
9월 출범 예정인 통합 법인은 이후 에틸렌 등 원료를 생산하는 NCC와 석유화학 완제품을 만드는 다운스트림 설비를 운영한다.
양사는 합작사 운영을 통해 중복되는 다른 공정도 찾아 추가로 가동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부는 지난달 25일 HD현대오일뱅크·롯데케미칼이 만든 사업 계획안을 '석화 사업 개편 1호 프로젝트'로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통합 법인이 출범하는 9월부터 롯데케미칼 NCC를 중단하려 했으나 중동 전쟁 여파로 원료 수급이 어려워지자 중단 시점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공장 '셧다운' 일정이 예정보다 앞당겨 진 것은 석화 업계의 어려움이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석화 업계는 업황 부진으로 최근 수년간 힘들었는데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원료 수급 차질까지 빚어져 첩첩산중인 상황"이라며 "이는 비단 롯데케미칼만의 문제가 아니라 석화 업계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고 말했다.

4월 셧다운 우려도…고객사 '대체 수급처 확보 비상'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이 같은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중동산 나프타 도입이 사실상 차단되면서 석화 업계의 '4월 셧다운' 우려도 잇따르는 실정이다.
실제 석화 기업들은 고객사에 불가항력을 선언하기도 했다. 불가항력은 전쟁 같은 외부 요인으로 제품 공급 일정 이행이 어려울 때 배상 책임을 면제받기 위한 선제 조치다.
앞서 여천NCC에 이어 롯데케미칼은 고객사에 자사 생산 제품에 대해 불가항력을 공지했다.
롯데케미칼은 중동에서 수입한 나프타를 분해해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에틸렌을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다. 에틸렌은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등 범용 석유화학 제품의 원재료로 PE와 PP는 각각 비닐과 플라스틱 제조의 핵심 원료로 사용된다.
롯데케미칼로부터 제품을 수급받는 고객사도 고심에 빠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대체 수급처 확보에 나서는 등 대안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시설 중단과 관련해 롯데케미칼은 "아직 통합 법인이 출범하기 전이라 공장을 언제 끌지 등 가동 중단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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