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경쟁] 오픈AI, 앤트로픽과 경쟁 속 PE 투자조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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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사모펀드(PE) 업계와의 합작 투자(JV)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앤트로픽보다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반면 앤트로픽은 사모펀드와 기업용 중심 투자를 논의하며 오픈AI와 같은 수익 보장 조건은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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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양사가 신규 자금을 조달하고 기업용 인공지능(AI) 제품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인수합병(M&A) 전문 투자사들과 합작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오픈AI는 PE 투자자들에게 최소 17.5%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조건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일반적인 우선 투자 상품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 오픈AI는 투자사들에게 최신 AI 모델에 대한 조기 접근 권한도 제공할 계획이다. 오픈AI는 TPG와 어드벤트와 같은 투자사를 합작 파트너로 유치하기 위해 이 같은 조건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오픈AI는 그동안 앤트로픽이 강점을 보여온 기업용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반면 앤트로픽은 사모펀드와 기업용 중심 투자를 논의하며 오픈AI와 같은 수익 보장 조건은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두 회사 모두 사모펀드가 포트폴리오에 보유한 수백개 기업에 AI 도구를 빠르게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수익성이 높은 기업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동시에 몇 달 후 기업공개(IPO)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시장 입지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
합작 투자 구조는 고객 맞춤형 AI 모델 구축을 위해 엔지니어를 투입하며 발생하는 초기 비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는 AI 업계에서는 비교적 새로운 것으로 평가받는다. 소식통들은 이러한 투자가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상장을 준비하며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 부문별 성과를 보다 명확히 제시해 IPO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 산하 AI 조직의 매트 크롭은 "가능한 한 많은 기업 고객, 가능한 한 많은 업무 환경에 AI를 빠르게 도입시키려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기업이 맞춤형 AI 모델을 자사 시스템에 통합하면 경쟁사로 전환하기가 훨씬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전문 인수 투자사 중 하나인 토마브라보 등 일부 PE는 두 회사 합작 투자 참여를 검토했지만 수익 구조, 유연성과 장기적인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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