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경기 성적, 정규 시즌까지 갈까? ‘아무도 모른다’

KBO리그 시범 경기는 정규 시즌이 개막하기 전 각 팀이 전력을 최종 점검하고 다양한 라인업을 시험해보는 무대다.
해당 시즌부터 바뀌는 규정이 있으면 선수들은 시범 경기에서 미리 적응하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각 구단은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적당히 관리하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도 하고, 백업 선수들을 기용할 방안을 다양하게 적용해보기도 한다. 선수들은 비시즌 기간 훈련한 내용을 실전에 적용해보는 기회로도 삼는다.
포지션 경쟁을 하는 선수들은 시범 경기 기간 좋은 감각을 유지해야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어 모든 경기가 사실상의 쇼케이스다. 시범 경기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한 선수단은 조금 더 좋은 분위기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할 수 있다.
하지만 구단들도 일반적으로 시범 경기 승패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더라도 시범 경기 성적과 정규 시즌 성적 사이에 별다른 상관 관계가 보이진 않는다.
2025시즌 통합 우승팀인 LG는 같은 해 시범 경기에서 5위였다.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한 한화는 시범 경기도 2위로 마쳤다. 시즌 3위 SSG는 시범 경기 7위였고 4위 삼성은 시범 경기에서 8위를 기록했다. 시즌을 최하위로 마감한 키움은 시범 경기 3위였다.
시범 경기는 KBO리그 출범 다음 해인 1983년 시작됐다. 양대리그를 제외하고, 시범 경기 1위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경우는 6번이다. 1987년 해태, 1992년 롯데, 1993년 해태, 1998년 현대, 2002년 삼성, 2007년 SK가 전부다.
시범 경기에서 1위를 했지만 시즌 최종 성적은 최하위권에 머무른 사례도 있다. 2016년 시범 경기 1위 삼성은 시즌을 9위로 마쳤고 2017년과 2018년 시범 경기 1위 KT는 같은해 각각 10위와 9위를 했다. 2021년과 2023년 시범 경기 1위 한화도 각각 10위, 9위로 시즌을 마쳤다.
2015시즌부터 2025시즌까지 10년간 시범 경기 성적과 시즌 최종 성적을 비교했을 때 순위가 일치한 경우는 12번 있었다. 2015년 KIA(7위), 2016년 KIA(5위), 2017년 LG(6위), 2018년 롯데(7위), 2019년 키움(2위)·LG(4위), 2020년 KT(4위), 2023년 KIA(6위)·키움(10위), 2024년 KT(5위)·키움(10위). 2025년 한화(2위) 등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시범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시범 경기 1위를 가장 많이 한 구단은 올해도 1위를 꿰찬 롯데(13번)다. 두산, 현대, KIA가 각 전신 구단들의 성적을 포함해 1위를 6차례씩 기록했다. 올 시즌 시범 경기가 24일 끝나고 28일 정규 시즌이 개막한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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