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희 짝사랑 男' 백찬기, 딸 빚 70% 갚아줬지만 절연→대출금에 파산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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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안방극장을 점령했던 배우 백찬기가 생활고를 겪고 있는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이어지는 생활고에 극단적인 생각까지 들었다는 백찬기는 "내가 돈을 못 줘서 그런 일이 벌어진 거다. 부모로서 가슴이 아프다"며 딸을 향한 원망이 아닌 걱정이 앞서는 부성애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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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안방극장을 점령했던 배우 백찬기가 생활고를 겪고 있는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23일 채널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에는 '개성파 배우 백찬기의 가정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제작진은 백찬기를 만나기 위해 경기도 시흥 월곡포 인근의 한 낚시 용품점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발견한 백찬기는 78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30kg이 넘는 상자를 혼자 옮기는 등 고된 노동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지난 1972년 TBC 공채 13기 탤런트 시험에 합격하면서 배우의 길을 걷게 된 백찬기는 오랜 무명 생활을 지나 드라마 '토지', '개국' 등에서 활약했다. 그는 처음 주연을 맡게 된 드라마 '달동네'에서 당시 전성기를 달리던 여배우 장미희의 짝사랑 '동철' 역을 맡아 대중들에게 다시 한번 자신을 각인시켰다. 강렬한 인상과 카리스마로 브라운관을 종행무진했던 그는 40여 년의 연기 생활을 이어오다 어느 순간 활동이 뜸해졌다. 세대가 바뀌며 점차 그를 찾는 작품이 줄어든 것. 백찬기는 "감독들도 바뀌고, 젊은 배우들이 또 들어오고 그래서 이렇게 살고 있다"며 씁쓸한 표정으로 커피를 홀짝였다.
현재 가파른 언덕 위 허름한 빌라촌에 홀로 살고 있는 백찬기는 지난 2017년 아내를 먼저 떠나보냈다. 당시 돈이 아까워 큰 병원에 가기를 거부했던 그의 아내는 간경화가 암으로 번져 숨을 거뒀다. 이날 아내가 잠들어있는 납골당에 방문한 백찬기는 "못 지켜줘서 미안하다"며 아내를 그리워했다. 일주일이 멀다 하고 아내를 찾아가 속마음을 털어놓는 백찬기도 딸에 대한 이야기에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후 백찬기가 신용불량 상태가 된 이유를 밝힌 데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월급을 받을 때마다 갚아 나가겠다는 딸의 부탁에 카드를 빌려준 백찬기. 그에게 돌아온 것은 카드회사와 제2금융권을 통해 만들어진 딸의 채무였다. 딸 대출금의 70% 정도를 해결해 준 백찬기는 더 이상 갚을 수 있는 여력이 없자, 끝내 파산 신청을 하기에 이르렀다. 전화도 받지 않는 딸의 집 우편함에서는 가득 쌓인 독촉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어지는 생활고에 극단적인 생각까지 들었다는 백찬기는 "내가 돈을 못 줘서 그런 일이 벌어진 거다. 부모로서 가슴이 아프다"며 딸을 향한 원망이 아닌 걱정이 앞서는 부성애를 드러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채널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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