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천재’ 제이크 폴 “응가누 망신 당할까봐 내 대결 피해”

조용직 2026. 3. 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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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네임들과 싸움을 만들어 연속 흥행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억만장자 복싱 인플루언서 제이크 폴(28·미국)이 UFC 전 헤비급 챔프 프랜시스 응가누(40·카메룬)를 겨누고 설전을 위한 밑밥을 던지기 시작했다.

폴은 최근 북미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최근 응가누가 허풍을 많이 떨었다"며 "응가누와 경기는 쉬울 것 같다. 그는 형편없는 복서"라고 평가절하했다.

폴은 조슈아에게 용감히 도전장을 던지고 싸웠던 그대로 응가누에게 돈으로, 심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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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는 폴 vs 응가누
응가누 “때려눕히고 싶다”
왼쪽 두번째가 프랜시스 응가누. 맨 오른쪽은 MVP 프로모션의 공동대표이자 복싱 인플루언서 제이크 폴이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빅네임들과 싸움을 만들어 연속 흥행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억만장자 복싱 인플루언서 제이크 폴(28·미국)이 UFC 전 헤비급 챔프 프랜시스 응가누(40·카메룬)를 겨누고 설전을 위한 밑밥을 던지기 시작했다.

폴은 최근 북미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최근 응가누가 허풍을 많이 떨었다”며 “응가누와 경기는 쉬울 것 같다. 그는 형편없는 복서”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헤비급으로 다시 올라가서 (앤서니) 조슈아처럼 그를 실신 KO시키고 싶다”며 “응가누는 내가 조슈아와 경기에서 더 오래 버텼다는 걸 안다. 아마 속으로는 망신당하고 싶지 않아서 나와의 경기를 꺼릴지 모른다”고 응가누를 향해 도발했다.

폴은 지난 해 12월 헤비급 세계챔피언을 지낸 현역 복서 조슈아를 상대로 훅을 맞고 6회 KO패했다. 비록 턱이 세조각 나기는 했지만 이로 인해 조금도 주눅들지 않은 모습이다. 반면 응가누는 지난 2024년 3월 역시 조슈아와 복싱 대결을 펼쳐 2회 실신 KO패 한 뒤 약간은 겸손해졌다.

폴은 지난 해에도 응가누에게 대결 제안을 했지만 응가누가 “내게는 아무 의미가 없다”며 이를 단 칼에 거절한 바 있다. 적어도 전 챔피언 타이슨 퓨리와 10라운드 복싱 대결을 펼쳐 한 차례 다운을 펼친 자신의 실력에 견줄 상대는 아니라고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폴의 MVP 프로모션이 주최하는 넷플릭스 대형 MMA 이벤트 ‘론다 라우지 vs 지나 카라노’ 대회 회견에 참석한 폴과 응가누는 대결 분위기 조성에 한 마음이 됐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주기만 해도 좋고, 실제 경기가 성사돼도 더 큰 돈을 만질 수 있디고 동의한 것처럼 보인다.

폴이 당시 회견에서 “나는 언제든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복싱 경기에서는 꼼짝없이 당할 거라는 것만 알아둬라”고 먼저 쏘아붙였다. 그러자 응가누도 “솔직히 너랑 싸우고 싶진 않았지만, 이제는 정말 널 때려눕혀서 이기고 싶다”고 받아쳤다.

응가누는 이 대회에서는 전 UFC 파이터 필립 린스(40·브라질)과의 MMA 복귀전이 확정돼 있다. 상대를 놔두고 폴과 설전을 벌인 것이 재미있는 상황이다.

폴은 드림매치를 수도 없이 성사시켰다. 비록 은퇴하거나 종목이 다른 선수들이지만 마이크 타이슨, 훌리오 세자르 차베스 같은 전설급 선수들은 물론 네이트 디아즈, 앤더슨 실바 같은 MMA 레전드들과도 복싱으로 싸워 이겼다.

폴은 조슈아에게 용감히 도전장을 던지고 싸웠던 그대로 응가누에게 돈으로, 심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지난 해 턱부상으로 올해 중 경기는 쉽지 않지만 내년부터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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