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뢰 깔린 호르무즈, 낙하산 타고 하르그섬 점령? NYT "미국, 이란에 82공수사단 투입 검토"

최종혁 기자 2026. 3. 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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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82공수사단 소속 '신속대응군'

약 3000명 규모 여단으로 세계 어느 전장이라도 18시간 안에 배치될 수 있는 정예 공수부대로 꼽힙니다.

2020년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피습 대응, 2021년 아프가니스탄 철수 작전,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동유럽 전선 방어 등에 투입됐었는데요.

미군이 '신속대응군'을 이란 작전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 국방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미군 고위 당국자들이 82공수사단 소속 전투여단과 사단본부 일부를 이란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미 해병원정대 약 5000명이 이란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공수부대의 추가 배치 가능성이 제기된 겁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들 병력이 하르그섬 점령 작전에 투입될 수 있다고 전했는데요.

하르그섬은 이란의 원유 수출 핵심 기지로, 미국이 장악할 경우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도록 하는 압박용 카드가 될 수 있습니다.

공수부대의 경우 신속 투입은 강점이지만, 자체 방어 능력과 작전 지속 능력이 낮아 적의 공격에 취약한 약점이 있는 만큼 해병대가 먼저 하르그섬 점령 작전에 투입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뉴욕타임스는 군이 계획을 신중하게 세우고 있는 단계라며 아직 미 국방부 차원에서 차출 명령을 내린 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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