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무의 오디세이] 알카라스에 이어 메드베데프도 탈락…야닉 시너, '선샤인 더블' 보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즌 초반 주춤하던 세계랭킹 2위 야닉 시너(24·이탈리아)가 다시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로써 시너는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에서 26세트 연속 승리를 기록해, 종전 최다기록(24세트)을 보유하고 있던 노박 조코비치(38·세르비아)를 넘어섰습니다.
마치 로봇같은 플레이를 한다는 평가를 받는 시너는 이날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시너는 알카라스와의 세계랭킹 1위 경쟁에서도 격차를 좁힐 절호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스터스 1000 최다 연속 세트 승(26) 신기록

시즌 초반 주춤하던 세계랭킹 2위 야닉 시너(24·이탈리아)가 다시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새해 들어 16연승을 기록하다 최근 시즌 2패를 당하며 재정비에 들어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와는 사뭇 대조적인 행보입니다.
시너는 2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마이애미오픈(ATP 마스터스 1000 & WTA 1000) 남자단식 3라운드(32강전)에서 33위 코랑탱 무테(26·프랑스)를 1시간21분 만에 6-1, 6-4로 완파하고 16강에 안착했습니다.
이로써 시너는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에서 26세트 연속 승리를 기록해, 종전 최다기록(24세트)을 보유하고 있던 노박 조코비치(38·세르비아)를 넘어섰습니다.
ATP 투어에 따르면, 이런 연승 행진은 지난해 11월 파리 마스터스 때(무실세트 우승)부터 시작됐습니다. 이후 3월 인디언 웰스 ATP 마스터스 1000 때도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경기 뒤 시너는 "매우 기쁘다. 이 스포츠(테니스)는 예측하기 어려워 최대한 집중하려고 한다. 다음 라운드도 무엇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마치 로봇같은 플레이를 한다는 평가를 받는 시너는 이날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첫 서브 성공 시 득점률 87%(33/38)를 기록하며 경기 흐름을 장악했고, 위너(Winners)도 23-11로 크게 앞섰습니다. 무테에게는 경기 리듬을 찾을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시너는 왼손잡이 선수 상대 연승도 21경기로 늘렸습니다. 그는 "벤 셸턴, 러너 티엔, 데니스 샤포발로프, 코랭탱 무테 등 좋은 왼손잡이 선수들이 많다. 항상 전술적으로 완벽해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너는 16강전에서 40위 알렉스 미켈슨(21·미국)과 맞붙는데 무난한 승리가 예상됩니다.
시너는 이번에 '선샤인 더블'(인디언웰스-마이애미 연속 우승)에도 도전합니다. 이 기록은 2017년 로저 페더러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라이벌 알카라스가 3라운드에서 탈락하면서 그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게다가 세계 10위 다닐 메드베데프(30·러시아)도 23일 3라운드에서 19위 프란치스코 세룬돌로(27·아르헨티나)에 0-6, 6-4, 5-7로 져 탈락하면서 상황이 그에게 더욱 유리해졌습니다..
시너는 알카라스와의 세계랭킹 1위 경쟁에서도 격차를 좁힐 절호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특히 그는 이번 대회에서 방어할 랭킹 포인트가 없어 순위 상승 가능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 테니스코리아 쇼핑몰 바로가기
▶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