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한국인 메이저리거 유일 개막전 출전…김하성·송성문 부상, 김혜성 마이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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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가 안방구장 오라클파크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정규시즌 개막을 맞는다.
한국 시간 26일 오전 9시 5분(현지 시간 25일 오후 5시 5분)에 막을 올리는 이 경기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6시즌 공식 개막전이다.
MLB는 보통 낮 경기로 개막전을 치르면서 '오프닝 데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다음 날 시작되는 다른 경기들과 차별화하려 이런 이름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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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MLB 오프닝 나이트’라는 타이틀로 이 경기를 생중계한다. MLB는 보통 낮 경기로 개막전을 치르면서 ‘오프닝 데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다음 날 시작되는 다른 경기들과 차별화하려 이런 이름을 붙였다. 넷플릭스가 MLB 경기를 생중계하는 것도 이날이 처음이다. 넷플릭스는 개막전, 올스타전 홈런 더비, ‘꿈의 구장’ 경기 등의 3년 중계권을 샀다.
MLB 3년차를 맞는 이정후에게 가장 큰 변화는 포지션 이동이다. 이정후는 2024년 MLB 데뷔 후 지난해까지 지명타자로 나선 2경기를 제외하곤 184경기에 모두 중견수로 출전했다. 그러나 이번 개막전부터 우익수로 포지션을 바꾼다. 샌프란시스코가 2021년 내셔널리그(NL) 중견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 해리슨 베이더(32)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어깨 부상으로 첫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던 이정후는 지난 시즌 150경기에 출전해 팀 내 1위인 타율 0.266(560타수 149안타)를 기록하면서 8홈런, 55타점, 73득점을 남겼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734로 지난해 MLB 중견수 평균(0.698)보다 높았다. 우익수 평균(0.741)에도 크게 뒤지지 않았다.
올 시즌 NL 서부지구에서 이정후와 김혜성(27·LA 다저스), 송성문(30·샌디에이고) 등 한국프로야구 키움 출신 빅리거 삼총사가 경쟁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란 기대가 컸다. 하지만 김혜성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송성문은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한다.
스프링캠프 막판까지 개막 로스터 진입을 꿈꾸던 김혜성은 23일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다. 1월에 옆구리 근육을 다친 송성문도 같은 날 개막전 로스터 제외 통보를 받은 뒤 24일 시애틀을 상대로 치른 시범경기 최종전에 4회초 2루수 대수비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송성문은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며 빅리그 호출을 기다리게 된다.
키움 출신 ‘맏형’ 김하성(31·애틀랜타)은 1월에 한국에서 빙판길에 넘어져 손가락 힘줄이 파열돼 수술을 받았다. 김하성은 이르면 5월에 복귀 예정이다. 지난해 한화의 에이스로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끈 코디 폰세(32)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준우승한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새 시즌을 시작한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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