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안전공업 화재 닷새째…대표 중대재해처벌법 입건
[앵커]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의 손주환 대표이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노동당국과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시신을 인도받은 일부 유족들은 오늘(24일)부터 장례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보도에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친 대전 안전공업 화재 발생 닷새째.
대전고용노동청이 안전공업 손주환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어제 오전부터 10시간에 걸쳐 안전공업 본사와 공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손 대표에 대한 대면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동당국은 확보된 증거자료를 토대로 안전조치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손주환/안전공업 대표이사/어제 : "(기름 범벅된 작업 환경 아셨습니까?) …. (개선 요구, 왜 안 들어주셨습니까?) …."]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감식도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9개 기관이 합동 감식을 벌인 데 이어 오늘도 경찰과 노동청 등 일부 기관이 추가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희생자 14명 중 13명의 신원이 확인됨에 따라 부검을 마치고 시신을 인도받은 일부 유족들은 병원으로 이동해 장례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현재까지 지역 장례식장 4곳에 6명의 빈소가 마련됐는데, 다른 희생자들의 빈소도 곧 차려질 예정입니다.
사고 발생 이튿날 현장을 찾았던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일터에서 각종 사고가 지속되고 있는데 국정 책임자로서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관계 부처는 유가족 지원 등 피해 대책을 세심하게 마련하고 현장의 안전 관련 제도를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연경 기자 (ygle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유가 불안에 ‘공공 5부제’부터…전기·수소차 등 예외
- 이 대통령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 이용 제한 연구해 보자” [지금뉴스]
- 보랏빛 기회 잡았지만 숙제도 남았다…‘진짜 BTS노믹스’가 되려면? [뉴스in뉴스]
- “죽지마”…국무총리 만난 NCT 도영·매드클라운, 왜? [지금뉴스]
- “수출 위장해 빼돌렸다”…전신마취제 32만 명분 불법 유통
- [영상] 일본 아파트 단지 나타난 사슴…그런데 포획을 안 하네?
- ICE 요원 배치된 미국 공항…일부는 “최소 4시간 전 도착하라” [이런뉴스]
- ‘멈추지 않는 컨베이어’…스물 셋 뚜안 씨의 ‘멈춰버린 시간’
- “나라 망합니다” 이 대통령, ‘부동산 불패’에 초강수 예고 [지금뉴스]
- “동네 다 돌았지만 빈손”…쓰레기봉투 대란 오나? [잇슈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