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춘계] 고교농구에도 슈퍼팀이 있다? 경복고, 강해도 너무 강하다…전관왕 서막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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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도 너무 강하다.
지금 분위기로는 올해 경복고의 질주를 저지할 팀은 없어보인다.
평가에 걸맞게 경복고는 예선에서도 모든 상대 팀을 화력으로 찍어눌렀다.
경복고는 윤지원과 윤지훈에게만 의존하는 팀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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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고는 24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3회 춘계 전국남녀 중고농구 연맹전 해남대회’ 남고부 결승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며 안양고에 107-57로 승리했다.
윤지훈이 32점 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위용을 과시했고 윤지원도 28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송영훈 역시 적재적소에 득점을 터뜨리며 20점 1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경복고는 전관왕을 향한 서막을 알렸다. 초고교 유망주 윤지원과 윤지훈 쌍둥이 형제를 보유한 경복고는 이번 시즌 남고부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는 절대 강자다. 2026년 첫 대회를 앞두고도 대부분 관계자들이 경복고를 우승 후보 0순위로 꼽았다.
프로에서도 눈 여겨 보고 있는 ‘재능러’ 윤지원과 윤지훈 형제가 버티고 있는 데다 전 포지션에 걸쳐 뛰어난 사이즈와 개인 기량과 더불어 끈끈한 수비 조직력까지 녹아들며 적수가 없다는 목소리였다.
평가에 걸맞게 경복고는 예선에서도 모든 상대 팀을 화력으로 찍어눌렀다. 그나마 적수로 지목받았던 라이벌 용산고도 두자릿 수 점수 차로 누른 경복고. 그 기세는 준결승, 결승에서도 쭉 이어졌다.

올해 남고부 4강권 전력으로 평가 받는 안양고 역시 신장과 스피드를 갖춘 선수들이 즐비하다. 허건우와 백지훈 모두 개인 기량이 뛰어나고 앞선에 근성, 투지는 넘치는 자원들이 포진해 있다.
하지만 경복고와 체급 차는 너무나도 커 보였다. 윤지원과 윤지훈만으로 이들을 쉽게 무력화해냈다. 농구 단수에서 차이가 컸다. 윤지원과 윤지훈은 매치업 상대가 신장이 작으면 밀고 들어가고, 크면 외곽으로 끌고 나오면서 쉽게 쉽게 상대를 요리했다.
도움 수비를 파워와 피벗 플레이로 가볍게 벗겨냈고 트랜지션 상황엔 기동력을 앞세워 계속해 속공 득점을 만들어냈다. 공을 잡기가 무섭게 상대 코트로 넘어가, 눈 깜짝할 사이에 득점을 성공시키는 속공 플레이는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마치 비디오게임을 보는 듯한 느낌마저 들게 했다.
경복고의 흐름은 계속됐다. 역시 이전과 동일하게 공격에선 윤지원과 윤지훈의 활약이 돋보였다. 수비도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했다. 빈틈없는 수비 로테이션과 조직적인 팀플레이까지 빛을 발하며 전반을 52-25로 마쳤다.
사실상 승부는 전반에 갈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경복고는 윤지원과 윤지훈에게만 의존하는 팀이 아니었다. 후반 들어서는 송영훈, 신유범, 엄성민 등 빅맨 자원들을 적극 활용하는 공격으로 공격에 다양성을 더했다.
더블 스코어 가깝게 앞선 경복고는 후반에도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가세, 꾸준히 격차를 벌렸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양팀의 격차는 40점 차 가까이 벌어졌다. 80-42로 앞선 경복고는 4쿼터 2분 32초를 남기고 주축 선수들을 제외, 벤치 자원들에게 기회를 주며 선수 운용폭을 넓혔다. 4쿼터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100점대를 돌파한 경복고는 50점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남고부 결승*
경복고 107(31-15, 21-10, 28-17, 27-15)57 안양고
경복고
윤지훈 32점 3리바운드 11어시스트
윤지원 28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송영훈 20점 18리바운드 6어시스트
안양고
허건우 22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백지훈 18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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