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故 안재환 사별 후 포털에 시커먼 옷 사진 지워달라 하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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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정선희가 남편과 사별 이후 당시 포털사이트에 관련 사진 삭제를 요청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2008년 남편 고(故) 안재환 사망 이후 이어졌던 루머와 악성 반응들이 쏟아졌던 시간을 회상하며 "해일처럼 밀려오는 이야기 앞에서 싸울 힘도 용기도 없었기 때문에 그저 숨어 지냈다"고 말했다.
정선희는 2007년 안재환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사별한 뒤 오랜 시간 루머와 악성 반응에 시달리며 활동을 중단했다가 이후 방송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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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개그우먼 정선희가 남편과 사별 이후 당시 포털사이트에 관련 사진 삭제를 요청했다고 고백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스토리 '남겨서 뭐하게'에는 정선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2008년 남편 고(故) 안재환 사망 이후 이어졌던 루머와 악성 반응들이 쏟아졌던 시간을 회상하며 "해일처럼 밀려오는 이야기 앞에서 싸울 힘도 용기도 없었기 때문에 그저 숨어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살아있는 채로 생매장당하는 꿈을 몇 년 동안 꿨다"며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다고 토로했다.

특히 정선희는 남편을 떠나보낸 뒤 포털사이트에 직접 연락했던 일도 언급했다.
그는 "시커먼 옷을 입고 계속 울고 있는 사진이 돌아다니는 게 너무 힘들어서 지워달라고 부탁했다"며 "'못 지운다'고 하더라. 화가 나서 '당사자인데 평생 이 얼굴로 살아야 하냐'고 따졌더니 '웃는 얼굴로 덮으면 된다'는 말을 듣고 전화가 끊겼다"고 말했다.
당시에는 너무 냉정하게 들렸던 이 말이 정선희에게는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그는 "뒤통수가 개운해지는 기분이었다"며 "지울 수 없다면 더 좋은 것으로 덮으면 된다는 걸 그때 알았고, 그 이후로 일부러 더 웃으려고 했다. 그게 내 삶의 방식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웃지마라 웃는 것도 보기 싫다, 소름 돋는다' 같은 말들을 들었다"며 "그때는 이 나라에서 더 이상 살아갈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사별 이후 쏟아졌던 반응을 언급했다.
정선희는 "사실 내가 모든 걸 다 이겨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겨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더 무너졌다"며 "견디는 것보다 일상으로 돌아오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정선희는 2007년 안재환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사별한 뒤 오랜 시간 루머와 악성 반응에 시달리며 활동을 중단했다가 이후 방송에 복귀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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