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용-박철우, 비예나-아라우조, 황택의-한태준…KB손해보험-우리카드 준PO 명암을 가를 세 자리 [남정훈의 오버 더 네트]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PO)는 남녀부 통틀어 포스트시즌 사상 최초로 감독대행 간의 지략대결로 펼쳐진다.
정규리그 3위 KB손해보험과 4위 우리카드는 25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리는 준PO에서 PO 진출 티켓을 놓고 단판 승부, 이른바 ‘단두대 매치’를 벌인다. 승리 팀은 챔피언결정전 길목에서 기다리고 있는 정규리그 2위 현대캐피탈과 3전2승제의 PO를 치를 수 있다.

비시즌에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인 임성진(연봉 8억5000만원)을 품은 KB손해보험은 기존 황택의(12억원), 나경복(8억원)까지 주축 3인방에게만 무려 28억5000만원의 연봉을 주고 있기에 우승이 아니면 실패라고 해도 무방한 올 시즌이었다. 그러나 카르발류 감독은 다소 이해할 수 없는 아웃사이드 히터 로테이션 운영, 전술 문제로 선수단과의 불협화음을 냈다. 성적마저 신통치 않자 결국 구단은 칼을 빼들 수밖에 없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지휘봉을 잡은 하 대행은 9승9패, 5할 승률을 거두며 선전했다. 비록 시즌 마지막 경기인 한국전력을 3-0으로 승리하며 겨우 봄 배구 티켓을 따내긴 했지만, 봄 배구 탈락을 막은 것만으로도 대행으로서의 최소한 역할을 해냈다고 봐야 한다.





황택의는 V리그 남자부 ‘연봉킹’의 자존심이 걸려있다. 클러치 상황에서도 속공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정도로 강심장을 자랑하는 황택의는 세터 포지션 최강의 서브, 블로킹 능력도 겸비했다. 이에 맞서는 V리그 4년차 ‘신성’인 한태준은 아라우조와의 찰떡 호흡과 더불어 국가대표 차출 후유증을 후반기부터 떨쳐내며 최근 상승세가 강점이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형외과 수술에 1년 재활까지”…이상이·하정우·박신양이 지불한 ‘부상 영수증’
- “은희야, 이제 내 카드 써!” 0원에서 70억…장항준의 ‘생존 영수증’
- “목젖부터 늙어갔다”…설경구·노윤서·김태리, 0.1초를 위한 ‘3년’
- “애 엄마인 줄 알았죠?” 55세 미혼 김희정, 20년째 ‘자식’ 키운 진짜 이유
- 김소영, 첫 살인 뒤 “닭갈비 먹고파”…3살 딸 암매장 뒤 남친 조카와 입학시험 [금주의 사건사
- “비싼 소변 만드는 중?”…아침 공복에 영양제 삼키고 ‘커피 한 잔’의 배신
- “건물 대신 ‘라벨’ 뗐다”… 장동민·이천희 ‘건물주’ 부럽지 않은 ‘특허주’
- “월 650만원 현실이었다”…30대, 결국 국민평형 포기했다
- “13억 빚 정리 후 작은 월세방이 내겐 우주”…김혜수·한소희의 ‘용기’
- “소화제만 먹었는데 췌장암 3기”…등 통증 넘긴 50대의 뒤늦은 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