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 위의 땀방울, 광주의 자부심으로… 72회 경기도민체전 향한 금빛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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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경기 광주시 역동초등학교 앞 한국체대 복싱 체육관.
2025년 한국실업복싱협회장배 종합 우승을 거머쥔 광주시청 복싱팀의 훈련 현장은 이미 다음 목표인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 제패를 향한 열기로 달궈져 있었다.
광주 출신으로 서울시청을 거쳐 지난해 친정팀에 입단한 그는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고향에서 찍고 싶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2005년 창단 이후 광주시청 복싱팀은 경기도를 넘어 전국구 강자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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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경기 광주시 역동초등학교 앞 한국체대 복싱 체육관. 육중한 샌드백이 비명 같은 파열음을 토해냈다. “퍽, 퍽!” 소리가 체육관 천장에 부딪혀 돌아올 때마다 선수들의 턱끝에선 굵은 땀방울이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2025년 한국실업복싱협회장배 종합 우승을 거머쥔 광주시청 복싱팀의 훈련 현장은 이미 다음 목표인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 제패를 향한 열기로 달궈져 있었다.
2018년부터 지휘봉을 잡은 홍상표 감독의 시선은 날카롭다. 선수들의 발놀림 하나, 잽의 각도 하나까지 잡아내며 호통과 격려를 반복했다. 그의 철학은 오직 기본기다. 홍 감독은 “선수마다 스타일은 제각각이지만, 기본기가 무너지면 위기 상황에서 속수무책”이라며 “강도 높은 산악 훈련과 하체 강화 훈련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밸런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의 구심점은 고향으로 돌아온 맏형 이종승(-69kg)이다. 광주 출신으로 서울시청을 거쳐 지난해 친정팀에 입단한 그는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고향에서 찍고 싶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이종승은 “수원, 김포, 성남 등 쟁쟁한 라이벌이 많지만, 순발력 훈련에 매진해 반드시 승전보를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예들의 기세도 매섭다.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우승자 출신인 강정민은 실업 무대 첫해부터 팀의 핵심 전력으로 부상했다. 탁월한 동체시력으로 타격 지점을 포착하는 능력이 일품이다. 여기에 중량급의 ‘비밀병기’ 홍예준(-91kg)은 짧은 리치를 극복하는 강력한 인파이팅 훅으로 입상을 노린다.
2005년 창단 이후 광주시청 복싱팀은 경기도를 넘어 전국구 강자로 우뚝 섰다. 3월의 찬바람도 이들이 쏟아내는 열기를 식히지는 못했다. 광주시의 이름을 가슴에 새긴 전사들이 뻗는 주먹 하나하나에 40만 광주시민의 기대가 실리고 있다.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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