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도 'AI 금융' 경쟁…웰컴저축銀, AI금융비서 도입

김소현 기자 2026. 3. 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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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기반 '금융비서' 출시…말 한마디로 이체·조회 가능
저축은행 업권 최초 서비스…맞춤형 상담·상품 추천으로 확대 계획
웰컴저축은행이 생성형 AI 기반 금융비서를 출시했다. 사진은 웰컴저축은행 사옥/제공=뉴스1

저축은행 업권도 AI 기술 확대에 나섰다. AI 기술을 통해 고객 편의에 경쟁력을 갖추는 모습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말과 글로 금융 업무를 요청할 수 있는 'AI금융비서' 서비스를 출시했다.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로 저축은행 업권 최초다.

'AI금융비서'는 자연어 이해 기술을 활용해 고객과 대화하듯 금융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바일 앱 '웰컴디지털뱅크'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웰뱅 앱 내 'AI홈' 화면이나 전체 메뉴에서 마이크 버튼으로 요청사항을 말하면 AI금융비서가 이를 인식해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안내한다.

고객들은 별도 메뉴 탐색이나 반복 클릭 없이 주요 뱅킹 업무를 말 한마디로 해결할 수 있다.

핵심 기능인 'AI 이체'는 최근 이체 대상이나 등록된 계좌 별명으로도 송금이 가능하다. 타행 계좌도 오픈뱅킹을 통해 대표 계좌로 설정해 출금할 수 있다.

금융 사고 예방을 위한 보안성도 챙겼다. AI가 자동으로 거래를 실행하지 않고 고객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설계해 착오 송금을 방지했다. 이체 한도는 1일 최대 1000만 원이며, 300만원을 초과 시 비밀번호 인증을 적용한다. 잔액·만기·금리 조회와 거래내역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웰컴저축은행은 향후 AI금융비서의 서비스 범위를 금융 상담과 맞춤형 상품 추천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AI금융비서는 누구나 쉽고 즐겁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고객 중심의 AI뱅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