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패배 속 유일하게 빛난 양현준”···멀티골 이어 팀 졸전 경기서도 맹활약 ‘월드컵 기대감’

9개월 만에 축구대표팀 홍명보호에 승선한 양현준(24·셀틱)이 팀내에서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대표팀 합류 전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팀은 졸전 끝에 패했지만 “유일한 희망”이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축구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23일 ‘통계 자료로 보는 셀틱 스타, 던디 유나이티드전 패배 후에도 고개를 들 수 있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양현준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셀틱은 이날 하위 스플릿의 던디를 맞아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0-2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리그 우승을 노리는 셀틱에겐 뼈아픈 패배였다. 승점 61점에서 머문 셀틱은 선두 하츠(승점 66)와 2위 레인저스(승점 63)와 승점을 줄일 기회를 놓쳤다.
셀틱은 이날 점유율에서 74-26으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이 매체는 “셀틱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이며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그저 끔찍한 경기였고 팀원 대부분이 용납할 수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양현준만이 셀틱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그는 경기 내내 오른쪽 측면을 지배했다”고 전했다.

앞선 15일 리그 30라운드 마더웰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뽐낸 양현준은 31라운드에도 최고의 컨디션을 보였다. 오른쪽 윙어로 나서 풀타임을 뛴 양현준은 슛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3차례 드리블 성공에 키패스 1개, 패스성공률 86%로 공격진에 힘을 불어넣었다. 또 공중볼 경합 2차례 모두 승리, 리커버리 7회, 태클 3회, 클리어링 2회 등을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큰 도움을 줬다. 양현준은 경기 내내 오른 측면을 휘저으며 공수에서 커다란 존재감을 보였다.
이 매체는 “셀틱 선수단 대부분이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인 가운데, 양현준은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선수였다. 그는 측면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팀에 에너지와 균형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윙백과 윙어를 오가며 활약 중인 양현준은 꾸준히 존재감을 보이면서 팀내 입지가 탄탄해졌다. 시즌 활약을 발판삼아 9개월 만에 축구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지난해 6월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줄곧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으나, 최근 활약으로 기회를 잡았다. 현재 기세를 이어간다면 2026 북중미월드컵 출전도 기대할 수 있다.

오른쪽 윙어와 윙백도 소화할 수 있는 양현준은 스리백을 ‘플랜 A’로 다듬고 있는 대표팀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 역시 “최근 경기력과 자신감이 매우 좋아 당연히 합류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양현준이 계속 폼을 끌어올리면서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기대감도 함께 높아진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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