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별손보 매각, 금요일 실사 종료…유효경쟁 '관건'

권이민수 기자 2026. 3. 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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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실사 마감을 앞둔 예별손해보험(예별손보) 매각이 분수령에 들어선다.

업계 관계자는 "하나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 JC플라워 등 유력 후보들이 실사를 거의 마친 상황에서 예보의 자금 지원 규모가 최종 입찰가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며 "본입찰에서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더라도 당국의 매각 의지가 강한 만큼 재공고보다는 실사 참여자들과의 수의계약 전환을 통해 조속한 마무리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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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각 사)

금요일 실사 마감을 앞둔 예별손해보험(예별손보) 매각이 분수령에 들어선다. 

4월6일 본입찰 마감 후 유효경쟁 성립 여부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우협) 선정과 재공고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다만 곧바로 계약이전으로 직행할 가능성도 열린 상태여서 예별손보의 운명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24일 예금보험공사(예보)에 따르면, 이달 30일로 예정됐던 본입찰 마감이 4월6일로 일주일 연기되면서 지난 20일 종료 예정이던 예비인수자들의 실사 일정도 27일까지 연장됐다. 

현재 인수전에는 하나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 JC플라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본 입찰 마감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실사 기간도 함께 연장됐다"며 "매각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예별손보는 예보가 100% 출자해 설립한 가교보험사로 MG손해보험(MG손보)의 보험계약과 자산을 이전받아 관리하고 있다. 

MG손보는 2022년 부실금융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다섯 차례 매각을 진행했으나 모두 무산됐다.

이후 청산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 피해를 우려해 상위 5개 손해보험사(삼성화재·메리츠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로의 계약이전을 결정하면서 예별손보로 재편됐다. 

MG손보 노조는 이에 즉각 반발했고 금융당국은 계약이전에 앞서 한차례 더 매각을 시도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예보는 지난해 9월 본격 매각 절차에 돌입해 1월30일 하나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 JC플라워를 예비인수자로 선정했다.

4월6일 본입찰이 마감되면 예보는 우협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국가계약법상 2개사 이상이 입찰에 참여해 유효경쟁이 성립돼야 하는 만큼 1개사만 참여하게 되면 우협 선정은 불가능하다.

예보는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을 경우 재공고와 매각 전면 중단 모두 염두하고 있다. 본입찰 참여 결과에 따라 예별손보는 다시 계약이전 수순을 밟게 될 가능성도 있다.

예보 관계자는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으면 다음 수순을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재공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업계는 유력 인수 후보들의 실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예보의 자금 지원 규모가 최종 입찰가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나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 JC플라워 등 유력 후보들이 실사를 거의 마친 상황에서 예보의 자금 지원 규모가 최종 입찰가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며 "본입찰에서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더라도 당국의 매각 의지가 강한 만큼 재공고보다는 실사 참여자들과의 수의계약 전환을 통해 조속한 마무리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권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