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범수 20억원에 안 잡았다면 아찔, 3G ERA 제로…이준영 부상·곽도규 재활·김기훈 아슬아슬·최지민 불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스프링캠프 출발 직전 김범수(31)를 FA 시장에서 안 잡았으면 어땠을까.
KIA는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결국 불펜 물량의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범호 감독은 정형화된 필승조를 탈피, 최대한 많은 불펜을 활용, 상황에 따라 최적의 필승조 조합을 구축하려고 한다. 컨디션이 안 좋은 투수는 2군에서 관리하고, 좋은 투수는 1군에서 집중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왼손불펜이 중요하다는 내부의 결론이 나왔다. 각 팀에 강력한 좌타자가 많고, 이들을 봉쇄하려면 수준급 왼손 불펜의 존재 여부가 순위다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시선이 팽배하다.
KIA는 몇 년 전만해도 왼손불펜 왕국이었다. 그러나 모든 수치가 하위권으로 처진 작년에는 위용을 잃었다. 올해는 어떨까. 시범경기 결과로 평가하는 건 매우 이르지만, 적어도 김범수를 FA 시장에서 3년 20억원에 영입한 건 매우 좋은 결정이었다는 게 증명된다.
우선 원포인트 이준영이 팔 상태가 조금 좋지 않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21일 시범경기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부상이 큰 건 아니다. 가벼운 수준이다. 지금 굳이 날씨도 추운데 많이 던지게 할 필요는 없다. 조금 안 좋을 때 관리하는 게 미래를 볼 때 좋다. 트레이닝파트에서 관리하고 있다, 걱정은 안 한다”라고 했다.
빠른 공을 뿌리는 사이드암 곽도규는 토미 존 수술 재활 막바지다. 이미 스프링캠프에서 정상적으로 공을 던졌다. 복귀 시점은 결정된 건 없지만, 전반기 어느 시점에 복귀는 확실하다. 역시 무리한 복귀는 없다.
시범경기서 김기훈과 최지민이 빌드업한다. 두 사람은 늘 제구 기복이란 숙제가 있다. 김기훈은 기복이 있다. 4경기서 평균자책점 4.50. 그러나 2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2이닝 5피안타 3실점을 제외하면 나쁘지 않다.
최지민은 투구판을 밟는 위치를 프로 초창기처럼 1루 쪽으로 옮겼다. 좌타자 바깥으로 나가는 포심과 슬라이더의 각을 더 키우기 위해서다. 그러나 아직까지 불안정하다. 5경기서 평균자책점 20.77.
가장 안정적인 카드가 김범수다. 12일 광주 SSG 랜더스전서 1이닝 퍼펙트, 15일 광주 KT 위즈전서 0.1이닝 무실점, 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서 1이닝 2탈삼진 퍼펙트를 각각 기록했다. 2⅓이닝을 던지면서 아직 안타를 1개도 안 맞았다.
김범수는 포심,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 등 셋업맨인데 다양한 공을 구사한다. 두산전서 포심은 147km까지 나왔고, 커브를 107km까지 떨어뜨렸다. 제구가 좋은 선수는 아니었지만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영점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범수가 시즌 초반 KIA 왼손불펜의 핵심을 맡을 듯하다. 전상현, 조상우와 함께 마무리 정해영 앞에서 필승조를 구축할 게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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